요즘 캐나다 BC주 자동차 시장 돌아가는 폼이 심상치 않다니까. 한때는 다들 전기차 못 사서 안달이더니 작년에는 판매량이 팍 식어버렸어. 반면에 하이브리드 인기는 말 그대로 떡상 중이야.
통계 보니까 2024년에는 새 차 중에 22.8%가 전기차였는데, 2025년에는 18.3%로 훅 떨어졌어. 반대로 하이브리드는 2023년에 9.5%밖에 안 되더니 2025년에는 무려 20.9%를 찍으면서 전기차를 가볍게 제쳐버렸지 뭐야.
이게 다 이유가 있더라고. 전기차가 멋지긴 한데 솔직히 가격이 좀 선 넘잖아? 게다가 충전 쫄림(주행거리 불안감)도 무시 못 하고. 결정적으로 작년에 정부에서 주던 달달한 보조금 최대 9천 달러가 싹둑 잘려나간 게 치명타였어. 일론 머스크 형님 어그로 끌린 것도 한몫했고.
상황이 이러니까 사람들이 지갑을 굳게 닫고, 대신에 연비 좋고 충전 스트레스 없는 하이브리드로 갈아타는 중이야. 가성비 따지면 하이브리드가 국밥이지.
근데 골때리는 건 BC주 정부 목표야. 2035년까지 무조건 배기가스 제로인 차만 팔게 하겠다는데, 여기에 사람들이 진짜 많이 타는 일반 하이브리드는 쏙 빠져있어. 심지어 이 하이브리드 차들이 캐나다 국내산인데도 말이야. 그래서 전문가들은 현실 파악 좀 하고 캐나다산 하이브리드도 좀 밀어주라고 팩폭을 날리고 있지.
물론 기름값이 미친 듯이 오르면 다시 전기차로 눈 돌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지금 당장은 보조금 끊긴 충격이 너무 큰가 봐. 그래도 BC주 에너지부 장관은 작년 4분기부터 다시 전기차 판매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긍정 회로를 돌리고 있더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팝콘 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