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씨투스카이 고속도로 타면 큰일나는 이유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에서 씨투스카이 고속도로(밴쿠버에서 휘슬러로 가는 경치 좋은 99번 국도)에 기상 특보를 때렸어.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비가 엄청나게 쏟아질 예정이래.

특히 길어지는 대기의 강(대기 상층에서 많은 수증기가 좁고 길게 강처럼 이동하며 폭우를 뿌리는 현상) 때문에 산에 쌓여있던 눈까지 녹아내리면서 산사태랑 홍수 날 위험이 떡상 중이야.

일요일에는 어는점이 해수면 근처라 비랑 눈이 섞여 내릴 수도 있는데, 일요일 밤부터는 어는점이 확 높아져서 월요일 아침엔 무려 3,000미터 상공까지 올라간대. 한마디로 높은 산에도 눈 대신 비가 쏟아진다는 거지.

토요일에 발표된 특보를 보면 월요일이랑 화요일에 물폭탄이 최고조에 달할 거라네. 기상청 형님들도 정확히 비가 얼마나 올지는 아직 모른다지만, 총 강수량이 150밀리미터를 가볍게 넘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어.

이 지독한 비는 수요일 오후쯤 돼서야 슬슬 눈치 보고 그칠 모양이야. 산쪽 날씨는 워낙 순식간에 변하니까 운전할 때 진짜 위험할 수 있어. 웬만하면 이번 주 초에는 씨투스카이 쪽으로 드라이브 갈 생각은 고이 접어두는 게 뼈와 살에 이로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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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하늘에서 내린 만나(manna, 성경에 나오는 기적의 음식) 같은 이 빗물의 99.99%가 바닷물로 변해버린다는 게 참 비극이네요.

이 신선한 빗물들을 잘 가둬서 남쪽 농사짓는 곳으로 보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TO •
그냥 폭우지 무슨 하늘에 강이 흐른대? 번역기 영어로 설정이나 제대로 해라
VE •
제발 그놈의 “대기의 강” 타령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 하나도 안 유익하고 그냥 있어 보이려고 쓰는 웃기는 유행어 같잖아. 인구의 99.9%는 그게 무슨 소린지 알지도 못한다고
JU •
트럼프는 지구 온난화 같은 건 없다고 말하던데 말이야
IA •
조만간 은하수(Galactic River)라도 내려오겠네요. 아주 무서워 죽겠습니다. BC주에는 태초부터 비가 왔었습니다
JE •
BC주에 비 오는 거 가지고 얘기하는데, 지금 트럼프랑 그 패거리들이 세상을 3차 세계대전으로 몰고 가고 있잖아. 애가 ‘아빠, 우리 핵전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요?’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해줄 거야? 정답은 없어. 못 살아남거든
IA •
울어봐... 어디 한 번 더 울어보시지
KI •
NDP(신민당) 알바봇들도 대기천 엄청 좋아하나 보네. 이 사이트 진짜 웃음벨이다. 대기천에 대해서는 나쁜 말 한마디도 못 하게 하냐?
J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