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없어서 돈줄 마르는 써리 교육청 근황
써리 공립학교 학생 수가 몇 십 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더니, 앞으로도 계속 떡락할 각이야. 학생이 줄면 뭐다? BC주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도 깎인다는 소리지. 교육청 이사회는 지난 3월 회의에서 예산 쪼들린다고 한숨을 푹푹 쉬었어.

써리 도시 자체는 쑥쑥 커서 밴쿠버 인구도 제치고 BC주 원탑 찍을 기세인데, 정작 학교는 왜 이러냐고? 생활비가 너무 비싸서 가족 단위 사람들이 캐나다 동부나 아예 다른 동네로 이사 가는 추세라는 거야.

여기에 캐나다 이민 정책까지 빡세지면서 유학생도 줄어든 게 크리티컬(치명타)로 작용했어. 써리 교육청 예산의 97퍼센트는 정부 지원이고 나머지는 유학생 학비 같은 걸로 채우는데, 유학생이 줄어드니까 직격탄을 맞은 거지. 작년에만 학생이 1,450명 줄었고 올가을엔 880명이 더 줄어들 거라네.

안 그래도 써리는 BC주에서 제일 큰 학군이라 학교 미어터진다고 포터블(임시 조립식 교실)을 수백 개씩 깔아놓고 지냈잖아. 근데 이제는 지원금이 부족해서 스쿨버스도 줄이고 보조교사도 줄이는 등 뼈를 깎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 게다가 2021년보다 임시교사 인건비는 두 배나 올랐는데 정부 지원금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1도 반영 안 해준대.

결국 학생이 줄어든다고 해서 돈 쓸 데가 줄어드는 건 아닌데, 들어오는 돈만 줄어드는 킹받는 상황인 거지. 이 예산안은 5월에 확정될 예정이라는데, 써리 교육청의 험난한 앞날이 눈에 훤하네.
1131
댓글 1
기깔나네... 칼사(Khalsa, 시크교 교육기관 관련 지칭) 부류들 떠나니까 속이 다 시원하다
S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