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운전하다가 눈뽕 오지게 당한 썰 푼다 정부가 드디어 일함
요즘 밤에 운전하다 보면 반대편 차 라이트 때문에 눈 뜬 장님 되는 경험 한 번쯤 있지? 진짜 눈뽕 오지게 맞고 눈물 찔끔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드디어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에서 이 문제로 설문조사를 시작했어.

새로 나온 헤드라이트 기술이 운전자 본인한테는 밤길을 대낮처럼 훤하게 보여줘서 꿀인데, 반대편이나 앞차 운전자한테는 그야말로 시력 강탈 수준의 민폐를 끼치고 있잖아. 그래서 정부가 4월 20일까지 운전자, 자전거 타는 사람, 보행자 안 가리고 싹 다 의견을 듣겠다고 나선 거지.

설문조사는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리는데, 헤드라이트 높이를 아예 낮춰버리거나 눈뽕 심한 사제 라이트(차량 출고 후 따로 다는 개조 부품)를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있어. 직접 폭풍 피드백을 날리고 싶으면 담당 부서 이메일 제목에 “Headlight glare”라고 적어서 쏴버려도 돼.

근데 팩트는 연방정부는 차가 공장에서 처음 나올 때 상태만 관리하고, 그 뒤에 개조하거나 관리 안 하는 건 각 주(Province)에서 알아서 잡아야 한다는 거야. 게다가 BC주 연방경찰(RCMP)은 작년에 음주운전이나 스마트폰 보면서 운전하는 사람들 잡는 게 먼저라 라이트 눈뽕 단속은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못을 박기도 했지.

아무튼 맨날 쌍라이트 어택 당하고 억울했던 거 이번 기회에 설문조사로 싹 다 털어버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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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리치몬드 와서 낮이든 밤이든 운전 한 번 해봐라 ㅋㅋㅋ

진짜 지나가는 차 3대 중 1대는 무조건 쌍라이트 켜고 달림. 완전 눈뽕 지옥이 따로 없음
FR •
이번에는 정부가 진짜로 우리 의견을 듣고 제대로 행동으로 옮겨주면 정말 소원이 없겠네요.

매번 말만 하지 말고 제발 일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