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레전드 미드 엑스파일(X-Files)이 완전히 새롭게 리부트된다는 소식이야. 게다가 마블 ‘블랙 팬서’를 감독했던 라이언 쿠글러가 메가폰을 잡았대. 5월 초부터 밴쿠버에서 파일럿(정규 편성 전에 시범적으로 만드는 첫 에피소드) 촬영을 시작해서 한 달 정도 빡세게 굴러갈 예정이라네.
우리의 영원한 콤비 멀더와 스컬리 대신, 이번엔 히메쉬 파텔과 다니엘 데드와일러가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의 FBI 파트너로 등장해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파헤친다고 해. 오리지널 창작자인 크리스 카터도 총괄 제작자로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까 근본을 잃어버릴 걱정은 고이 접어둬도 될 듯.
사실 엑스파일 초기 5개 시즌이랑 나중에 부활했던 10, 11 시즌들도 전부 밴쿠버에서 촬영했었거든. 이 정도면 거의 연어급 귀소본능 아니냐고. 쿠글러 감독은 팟캐스트에서 이번 작품 진짜배기로 무섭게 만들 거라고 자신감을 보였어. 찐팬들은 물론이고 뉴비들까지 싹 다 감아버리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지.
가장 궁금한 건 역시 원년 멤버들의 출연 여부일 텐데, 영원한 스컬리 질리언 앤더슨 누님이 대본을 읽어보고는 “진짜 미치게 멋지다”고 극찬을 날렸대. 감독이랑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는데, 과연 멀더와 스컬리가 까꿍하고 카메오로 나와줄지 벌써부터 팝콘 각 제대로 잡히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