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어난 청부살인 사건으로 캐나다에 1600억 소송 걸었다가 기각 엔딩 맞은 썰
중국에 사는 한 여성이 밴쿠버에 거주하던 남성의 유산을 상대로 무려 1억 6천만 달러(약 16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는데, 캐나다 BC주 대법원에서 이를 완전히 기각해 버린 사건이 있었어.

사건의 내막은 꽤 무겁고 복잡해. 2017년에 이 여성의 남편이 중국에서 살해당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는데, 당시 밴쿠버에 있던 가해자가 청부살인을 지시한 배후로 밝혀졌어. 결국 그 가해자는 중국에서 체포되어 사형 판결을 받고 2020년에 형이 집행됐지.

여성은 자기 남편이 호텔과 석탄 광산을 소유한 지역 최고의 부자였고 가족을 홀로 부양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어. 그래서 잃어버린 재정적 지원과 자녀들의 상속분 등을 합쳐 엄청난 금액을 청구한 거야. 추가로 남편이 생전에 가해자에게 빌려줬다는 막대한 빚도 갚으라고 요구했어. 실제로 중국 법원에서는 약 550만 달러를 상환하라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지.

하지만 캐나다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 판사는 남편의 재산이나 수입을 증명할 객관적인 재무 자료(돈의 출처나 흐름을 보여주는 문서)가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어. 게다가 24일 동안 이어진 재판 과정에서 여성이 자신의 주장을 유리하게 만들려고 증언을 이리저리 바꾸는 바람에 신빙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거야. 판사는 이 가족이 중국 법원의 판사들을 속였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아주 강하게 비판했어.

가장 결정적인 부분은 캐나다의 법적 입장이야. 판사는 사법부의 독립성(국가 권력으로부터 법원이 완벽히 독립되어 재판하는 체제)이 보장되지 않는 일당 독재 국가인 중국의 법원 판결을 캐나다가 그대로 따를 의무는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어. 결국 증거 부족과 신뢰성 문제, 그리고 국가 간의 사법 체계 차이까지 겹치면서 이 거대한 소송은 씁쓸하게 마무리되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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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외부에서 굴러들어온 골칫거리네요.

지난 25년 동안의 이민 정책이 과연 캐나다에 무슨 도움이 되었는지 다들 진지하게 자문해 봐야 합니다.

뭐, 굳이 대답을 들을 필요도 없는 뻔한 질문이지만요
BR •
이게 바로 캐나다가 차이나다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EK •
증거 없으면 보상도 없지. 세상 이치가 다 그런 거 아니겠어?
RO •
여기 인종차별 분위기 좀 무서운데? 농담이야
DO •
캐나다의 허술한 시스템을 이용해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을 세탁하는 아주 전형적인 사례네. 탐욕이 결국 우리를 망하게 할 거야. 이미 그러고 있기도 하고
RI •
1억 6천만 달러나 청구하면서 기본적인 재무 기록조차 없다는 게 모든 걸 말해주네요. 이건 단순한 절차상의 문제가 아닙니다.

판사님이 명확하게 짚었듯이 소득 증명도, 자산 증명도 없고 증언은 왔다 갔다 하는 데다 중국 법원을 속였을 가능성까지 제기됐잖아요. 캐나다 법원에서는 그냥 부자라고 주장하고 숫자만 나열한다고 해서 거액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중국 법원의 판결에 의존하려 했던 시도도 도움이 안 됐죠. 신뢰성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사법적 독립성이 결여된 시스템의 결정을 캐나다 법원이 강제로 집행할 의무는 없으니까요. 사건 자체는 비극적이지만 민사 소송에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 없이는 법적 근거가 없죠. 정의가 실현되지 않은 게 아니라 캐나다 법이 요구하는 입증 책임을 다하지 못한 케이스일 뿐입니다
PA •
진짜로 사형당한 거 맞아? 흐음..
K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