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에서 곧 열릴 FIFA 월드컵을 보러 오는 축구 팬들에게 현지 의사들이 아주 심각한 경고를 하고 있어. 밴쿠버의 불법 마약 시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오염되어 있고 위험하기 때문이야.
세인트 폴 병원의 중독 의학 전문의 팩스턴 바흐 박사는 이곳 상황이 전 세계 어디에서도 겪어보지 못했을 만큼 심각하다고 해. B.C.주에서 유통되는 마약들, 심지어 코카인 같은 약물에도 펜타닐(매우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같은 치명적인 성분이 섞여 있어서 효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거든.
실제로 2016년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로 B.C.주에서만 1만 8천 명 이상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목숨을 잃었어.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이 있는 밴쿠버 지역의 사망률이 특히 높은 편이야.
그래서 보건 당국과 시 정부는 방문객들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준비 중이야. 우발적으로 파티에서 약물에 손을 대는 관광객들이 정말 위험해질 수 있거든. 전문가들은 혹시라도 약물을 사용할 거라면 절대 혼자 쓰지 말고, 날록손(Narcan, 마약 해독제) 키트를 꼭 챙기며, 무료 마약 성분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신신당부하고 있어.
또한 비영리 단체인 “굿 나이트 아웃 밴쿠버”는 월드컵 기간 동안 유흥가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서 안전 용품을 나눠주고 위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야. 마약 중독 피해가 가장 큰 연령대가 18~34세 남성인데, 이게 딱 월드컵 팬들의 주 연령대와 겹치기 때문에 다들 바짝 긴장하며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