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BC주 기름값 진짜 폼 미쳤어. 체감상 숨만 쉬어도 돈이 줄줄 새는 기분임. 애버츠포드에서 대형 트럭 모는 조쉬 형님 썰 들어볼래? 예전에는 기름 만땅 채우는데 220달러면 충분했는데, 지금은 무려 400달러나 든대. 기름값이 두 배로 뛰어서 일할수록 손해 보는 기적의 논리가 펼쳐지고 있는 거임.
결국 이 형님, 기름값 아끼려고 출퇴근용으로 연비 좋은 쪼꼬미 차를 하나 새로 뽑았대. 트럭에 밥 주는 것보다 차라리 새 차 할부금 내는 게 더 싸게 먹힌다는 웃픈 현실이지. 심지어 국경 넘어서 미국까지 기름 원정 하도 다녀서, 미국 국경 수비대가 “오늘은 우유 사러 왔슈, 기름 넣으러 왔슈?” 하고 알아볼 정도래.
근데 문제는 이게 트럭 기사님들만의 일이 아니라는 거임. UBC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님 피셜에 따르면, 지금 중동 쪽 상황이 안 좋아서 호르무즈 해협(전 세계 석유가 지나가는 아주 중요한 바닷길)이 꽉 막혔대. 이대로 가면 기름값만 오르는 게 아니라, 마트 물가도 오르고, 대출 이자도 오르고 우리 지갑은 텅텅 빌 예정임.
심지어 암 환자분들 병원 데려다주는 자원봉사자분들도 기름값 감당이 안 돼서 봉사를 줄여야 하나 고민 중이래. 킬로미터당 지원금을 쪼끔 올려주긴 했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나 봐. 기름값 때문에 따뜻한 마음씨마저 얼어붙게 생겼음. 진짜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이 팍팍한 세상, 자전거라도 한 대 장만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타이밍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