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터진 전쟁 땜에 속타는 유학생들 챙겨주는 캐나다 대학들 근황
요즘 중동 지역에 분쟁이 계속되면서 캐나다 전역의 대학들이 영향을 받은 유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지원을 해주고 있어.

빅토리아 대학교나 퀸스 대학교, 칼턴 대학교 같은 곳들은 중동 출신 학생들에게 등록금 납부 기한을 연장해주거나, 연체료를 면제해주고 있어. 게다가 시험을 미뤄주거나 특별 장학금, 심리 상담 같은 멘탈 케어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중이야. 맥길 대학교도 이란, 이스라엘, 레바논 등 여러 중동 국가 출신 학생들에게 지원 안내 메일을 보냈다고 하네.

현재 캐나다에는 이란 출신 유학생이 2만 3천 명, 레바논 출신이 1,800명 정도 있는데, 이 친구들이 겪는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래. 가족이랑 연락도 안 되고 송금도 막힌 상황이라 진짜 막막할 거야. 이런 특수한 상황 속에서 학교 측의 배려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

토론토 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장인 아미르 모가담은 학교 측의 이런 배려는 긍정적이지만, 앞으로는 이런 위기가 닥쳤을 때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 학생회 자체적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긴급 지원금을 주고 있다고 하더라. 타지에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이런 실질적인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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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근데 또 반대로 생각해 보면... 자기 나라에서든 인생에서든 위기 안 겪고 사는 사람이 어딨겠어..
LU •
대학에 다니지 않는 이란 사람들도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 대해 똑같은 걱정과 우려를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KA •
외국인이나 특정 문화권 캐나다인들한테 쓸 돈은 항상 넘쳐나면서 평범한 캐나다인들은 알아서 살아남으라고 방치하는 게 참 웃겨. 차별이 너무 눈에 뻔히 보이잖아
JA •
BC주에 이란 사람들 엄청 많고, 축하 행사도 자주 열리잖아. 캐나다까지 유학 올 정도면 부모님 손아귀에서 벗어나 있을 확률이 높고, 그렇다면 아마 부모님들도 구시대적인 이데올로기에 맞서는 이런 움직임들을 기뻐하고 계실걸
RA •
우리는 끝없는 핑계를 대는 문화에 적응해 버린 것 같습니다
MA •
이런 “공감적인 제스처”는 전형적인 “내가 너 대신 기분 나빠해 줄게”라고 나서는 집단이 억지로 밀어붙이는 것 같네요
RA •
우리 옛날에 수업 시간에 챌린저호 우주선 발사되는 거 보다가 폭발했던 거 기억하는 사람 있어? 그때는 우쭈쭈 해주거나 쉬는 시간 같은 거 일절 없었어...

선생님들이 티비 카트 교실 밖으로 밀어내고 우주 여행의 위험성에 대해 아주 짧게 말씀하신 다음, “수학책 꺼내서 몇 페이지 펴라...” 이러셨지.

요즘 젊은이들이 왜 이렇게 불안해하는지 알아? 우리가 그들에게서 인생의 역경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뺏어버렸기 때문이야
RA •
저라면 어떠한 편의도 봐주지 않았을 겁니다
BI •
이 학생들 모두 현재 이란의 분쟁보다 훨씬 더 끔찍한 일들을 겪으며 살아왔을 텐데요..
JO •
편의를 제공받는 당사자 말고 다른 사람한테 무슨 피해가 간다고 그래?
CA •
아주 좋은 계획이야.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환영하고 존중해 주는 배려심 넘치는 국가니까
IA •
끔찍한 사건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캐나다 학생들에게 동정심을 느끼는 것처럼, 이 불법적인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공감할 수 있어야지
LY •
그들이 그 불법적인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기는 한가요?
LY •
몇 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첫째, 언급된 두 대학 모두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다는 겁니다.

둘째, 우리나라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대학에 진학하고, 가정도 돌보며 알바까지 뛰는 어린 한부모 가정도 이런 특별 장학금이나 지원 제도를 받을 자격이 될까요?
DA •
이 분쟁은 앞으로 더 심해질 수밖에 없으니까 이런 정책을 미리 마련해두는 건 아주 좋아
IA •
쟤네들은 툭툭 내뱉는 비꼬는 말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네
LY •
저 학생들 중에 IRGC(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와 연관된 캐나다 내 700명 이상의 사람들에 속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고국으로 돌아가 나라를 지킬 수 있도록 그들에게도 특별 휴가가 주어지려나요?
JO •
정말 필요한 사람들(고국으로 돌아가 돕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편의가 제공된다면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BI •
교육계 리더들이 배려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준다니 듣기 참 좋네
KA •
일부 학생들, 특히 대학원생들의 연구는 공익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KA •
맥길대 발표를 보면 우크라이나나 콩고, 수단 유학생들한테는 이런 지원 서비스가 제공 안 된다고 봐야 하는 건가?
SP •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의 모든 책임을 유예해 주는 건 어떨까요? 주택 담보 대출 상환, 공과금 납부, 출근...... 왜 시험만 미뤄주죠....?

제 말은, 당신들이 내세우는 기준이 결국 그런 식이라는 겁니다. 맙소사, 사람들은 매일매일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그 사람들에겐 유예 같은 건 없어요
TO •
아주 날카로운 지적이야. 대학들의 이런 조치는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들에 대해 편의를 봐줘야 한다는 선례를 남기게 될 거야
B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