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열리는 피파(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13경기 때문에 우리 피 같은 세금이 무려 10억 달러(약 1조 원)나 깨지게 생겼어. 진짜 어질어질하지?
원래 몬트리올도 개최 도시 중 하나였는데, 피파의 갑질이 선을 세게 넘어서 2021년에 쿨하게 손절해버렸지 뭐야. 피파가 요구한 조건들을 보면 진짜 혀를 내두를 정도야. 월드컵 기간 앞뒤로 몇 달 동안 올림픽 경기장 독점은 기본 옵션이고, F1 그랑프리나 국제 재즈 페스티벌 같은 몬트리올의 간판급 꿀잼 행사들도 월드컵 기간 근처에는 절대 열지 말라고 으름장을 놨대. 자기들 잔치한다고 남의 집 밥줄까지 끊으려 한 거지.
결국 몬트리올은 어림없는 소리라며 발로 차버렸지만, 토론토랑 밴쿠버는 그 호구 잡히는 계약에 덜컥 사인을 해버렸어. 토론토의 한 시의원도 지금 와서 보니까 시민들에게 폼 안 나는 최악의 딜이었다고 폭풍 후회 중이야. 처음엔 토론토가 부담할 비용이 한 3천만 달러에서 4천5백만 달러 정도 될 거라며 입을 털었는데, 지금은 최소 3억 8천만 달러로 떡상해버렸어. 밴쿠버 역시 2억 4천만 달러에서 6억 2천만 달러까지 폭등할 각이라고 하네.
전문가들 말로는 이게 축구 경기 1분당 거의 100만 달러씩 불태우는 꼴이래. 정치인들이랑 공무원들이 피파한테 거절하는 법을 몰라서 백지수표를 쥐여준 거나 다름없지. 게다가 연방 정부가 빵빵하게 보안 비용까지 대줘야 하는데, 이것만 해도 수억 달러가 더 깨질 수 있다니 진짜 혈압 오르는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