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스쿼미시에 있는 스타와무스 치프(스쿼미시 치프, 엄청 거대한 화강암 암벽) 꼭대기 근처에 누군가 낡은 폭스바겐 비틀 껍데기를 대롱대롱 매달아 놨어.
이걸 본 BC주 환경공원부가 완전 빡쳐서 법적 대응을 고민 중이라고 해. 차가 매달린 곳 바로 아래가 고속도로(Highway 99)랑 전력선이 지나가는 곳이라서, 혹시라도 차가 떨어지면 진짜 큰일 날 수 있거든. 그래서 지금 그 주변 출입을 싹 통제해 둔 상태야.
공원부 관계자는 “빨리 처리 안 하면 방문객들한테 진짜 위험할 수 있다”면서, 차 떼어내는 작업 하는 사람들한테도 위험할 수 있다고 걱정하더라고. 이번 주 안으로 치울 계획인데, 철거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는 아직 모른대. 하필 1년 중 제일 바쁜 시기에 이런 장난을 쳐놔서 공원 관리 직원들만 죽어나는 중이지. 경찰(RCMP)이랑 스쿼미시 원주민 부족한테도 이 상황이 다 보고됐어.
아직 누가 그랬는지 자수하는 사람은 없는데, 이거 완전 UBC(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공대생들 전통적인 장난 스멜이 강하게 나. UBC 학보사에 따르면 얘네들이 1940년대부터 이런 짓을 해왔대.
2008년에는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밴쿠버의 유명한 다리)에, 1996년에는 밴쿠버 공립 도서관에 차를 매달았고, 심지어 2001년에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 캐나다 국기 그려진 빨간 비틀을 매달아 놔서 완전 전설이 됐지. 이번에도 걔네들 작품일 확률이 99퍼센트야. 진짜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민폐 갑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