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길가에 6층짜리 미니 호텔 쫙 깔리는 썰
밴쿠버 시의회에서 주요 도로변에 6층짜리 꼬마 호텔이랑 임대 아파트를 쉽게 지을 수 있게 “조닝”(Zoning: 토지 용도 규제)을 확 풀어버리는 방안을 투표한대. 예전에 킹스웨이 같은 길가에 쫙 깔려있던 저층 모텔들이 다시 돌아오는 셈이지. 완전 레트로 감성 폼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거 보고 옛날 생각난다고 하면서도, 솔직히 인프라가 버텨줄지 의문이래. 건물을 높게 지으면 개발업자들은 돈 벌고 신나겠지만, 늘어나는 사람들을 감당할 대중교통 같은 인프라 구축 비용은 결국 우리 세금으로 때워야 하잖아.

근데 솔직히 관광업계 입장에서는 지금 방이 없어서 똥줄 타는 상황이긴 해. 당장 내년에 북미 월드컵도 열리는데 밴쿠버에 방이 없대. 2050년까지 만 개는 더 지어야 수요를 맞춘다니까 말 다 했지. 지금도 호텔 예약 꽉꽉 차서 빈 방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잖아. 지난 20년 동안 새로 지은 호텔이 겨우 12개뿐이라니 답답할 노릇이지.

시청에서는 갑자기 동네가 확 바뀌는 건 아니고, 그냥 쓸데없는 규제 장벽을 치워버려서 상업 도로변에 작은 호텔이나 임대 건물 좀 편하게 짓게 해주는 거라고 하더라.

이참에 저렴한 임대 의무 비율도 좀 깎아주면서 건축 허가를 프리패스 수준으로 뚫어주려는 모양인데, 과연 이게 밴쿠버 숙박 부족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줄 수 있을지 팝콘 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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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아니, 저게 무슨 고밀도화야. 독불장군 이비(David Eby: BC주 수상)가 중앙 계획 위반했다고 또 비난 성명 하나 떡하니 발표하겠네
GO •
“호텔 방 부족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니... 음, 더 간단한 해결책이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뭘까? 아 맞다, 생각 없이 만든 에어비앤비(AirBnB, 숙박 공유 서비스) 규제나 좀 풀면 되잖아
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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