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캐나다 밴쿠버로 가족 여행을 왔다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겪었던 영국 BBC 라디오 진행자 린다 샤완(Lynda Shahwan, 53세)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어. 영국 검시관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입은 복부 부상이 원인이 되어 복막염(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발생한 염증)으로 사망했다고 하네.
당시 린다는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차가 전복되는 큰 사고를 당했어. 사고 직후 밴쿠버의 라이언스 게이트 병원으로 옮겨져 갈비뼈 골절, 복부 타박상, 그리고 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 치료를 받았지.
다행히 다음 날 퇴원은 했지만, 복부 타박상 때문에 당장 비행기를 타기는 힘들었어. 그래서 가족들은 7월 18일에 먼저 영국으로 돌아가고, 린다는 밴쿠버에 조금 더 머물며 회복한 뒤에 합류하기로 했대.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음 날 가족들과 연락이 끊겼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캐나다 당국이 숙소에서 이미 숨을 거둔 린다는 발견한 거야. 부검 결과, 교통사고로 다친 복부 쪽에 감염이 생기면서 치명적인 복막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어. 제때 항생제 치료나 수술을 받지 못하면 몸 전체로 감염이 퍼져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거든.
린다는 25년 이상 BBC 라디오 웨일스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언론인이었어. 인기 있는 원예 팟캐스트인 플롯캐스트(Plotcast)를 진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함께 방송했던 동료들은 그녀를 “창의적이고 재능이 넘치며, 함께 일하기 즐거운 진정한 친구였다”고 회상하며 깊이 슬퍼하고 있어. 남겨진 가족들과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