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에서 2025년 공무원 연봉이랑 퇴직금 자료를 싹 다 공개했어.
보니까 켄 심 시장님은 작년에 21만 달러(약 2억 원) 정도 챙기셨고, 시의원들은 10만에서 12만 달러 사이로 받았네. 전임 시장 때보다 18프로나 올랐대.
근데 진짜 찐은 고위직 공무원들이야. 도니 반 다이크 시 매니저(시장 다음으로 시 행정을 총괄하는 최고위직)는 연봉이 무려 45만 달러(약 4억 5천만 원)나 돼. 경찰서장 빼고 시청 원탑이지. 그 밑에 부시장들이나 재무 책임자, 소방서장 같은 간부들도 기본 26만에서 37만 달러씩은 가뿐히 땡기고 있어.
경찰쪽은 스케일이 더 커. 전직 경찰서장 아담 팔머는 은퇴하기 전에 2025년 연봉으로 무려 52만 달러(약 5억 원)를 찍었어. 새로 온 서장도 45만 달러고, 부서장들도 다들 30만 달러 안팎으로 달달하게 챙겨갔지.
어이없는 건 작년에 시청에서 무려 79명이나 퇴직금(Severance, 해고나 퇴직 시 지급하는 수당) 주면서 내보냈다는 거야. 재산세 동결하려고 예산 쥐어짜다 보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엄청 잘려나갔어. 지난 3년 치 퇴직자 합친 것보다 두 배나 많은 숫자에다 비노조원 34명한테만 퇴직금으로 200만 달러를 뿌렸다고 하니까, 진짜 우리 피 같은 세금 살살 녹는 소리가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