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비자 막히니까 칼같이 240명 짤라버린 밴쿠버 대학교 클래스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유니버시티 캐나다 웨스트(UCW)라는 사립 대학에서 교수랑 직원 240명을 하루아침에 해고하는 참사가 벌어졌어. 이유가 뭐냐면, 캐나다 연방 정부에서 유학생 비자 발급에 제한을 걸어버리면서 학교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유학생 수가 완전히 떡락해버렸거든.

이 학교에서 강의하던 한 교수는 어느 날 아침에 출근해서 업무 이메일을 열어봤더니, 다짜고짜 “오늘부로 당신 해고임. 이제 학교 일은 안 해도 됨” 이런 식의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대. 게다가 통보 메일을 읽은 지 단 몇 분 만에 이메일 계정부터 강의 플랫폼까지 학교의 모든 전산 시스템에서 쫓겨나버렸어. 심지어 자기가 만든 강의 자료나 논문 같은 개인 파일조차 다운로드할 수 없게 막혀버렸다는 웃픈 사연이야. 은퇴하고 쉬다가 이 학교에서 일하려고 이사까지 온 사람도 덩달아 잘렸다고 하니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상황이지.

문제는 이게 UCW만의 일이 아니라는 거야. 유학생들의 비싼 학비에만 의존해서 돈을 벌던 브리티시컬럼비아주(캐나다 서부의 주)의 다른 사립 대학들도 지금 줄도산 위기에 처했어. 뉴욕 공과대학교 밴쿠버 캠퍼스(NYIT) 같은 곳은 이미 배정받은 유학생 수가 작년 1천 명대에서 올해 100명대로 확 줄어들면서 결국 캠퍼스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하네.

졸지에 직장을 잃은 아까 그 UCW 교수는 당장 밴쿠버의 살인적인 월세를 버티려면 식당에서 접시를 닦든 창고에서 물건을 나르든 아무 알바라도 당장 구해야 할 판이라며 씁쓸해하고 있어. 그동안 유학생들 상대로 꿀 빨면서 장사하던 사립 대학들의 씁쓸한 민낯이 제대로 드러난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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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모래성 무너지는 건 진짜 순식간이네. 이렇게 빛의 속도로 망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DE •
비자 프로그램 자체가 학교랑 정부가 돈 벌려고 만든 거임. 4년 동안 한 1억 넘게 투자하고 일하면 영주권 주는 것처럼 꼬셔놓고 실제로는 취업 못 하면 꽝이잖아.

졸업하고 스폰서 없으면 시민권은 꿈도 못 꾸는데, 리크루팅 업체들은 비자 만료되면 그냥 새 사람 데려오고 끝임. 비자 끝나도 안 나가는 애들 투성이고 추방 비용도 너무 비싸서 손도 못 대는 게 현실이지
GL •
정부 규제가 사립 교육 산업 절반을 날려버렸네. 이건 교육이 아니라 서비스 파는 비즈니스인데 말이야.

BC주에서 성장하는 건 가난이랑 복지밖에 없는 듯. 투자 반대 정책 때문에 건설 경기도 다 죽고 기업들은 파산하는데, 정치인들은 왜 사람들이 굶주리는지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음. 사회주의도 돈이 있어야 하는 거지, 빚만 늘리면 끝이 있단다
GL •
유학생들 주 40시간 일하게 해줬을 때부터 알아봤어요. 걔들이 진짜 공부하러 왔을 거라고 믿은 사람이 있나요?

이제 교수들이 입을 열기 시작하는데, 수업에 아예 안 나오는 학생들도 수두룩하고 교재 내용을 이해조차 못 하는 경우도 허다했대요. 시스템이 망가질 대로 망가졌던 건데 이제야 제대로 고쳐지나 보네요
MA •
이름만 대학교지 무슨 학위 공장 같음. 유학생들 돈 빨아먹고 재벌들한테 싼 노동력 공급해 주려고 만든 시스템이지 뭐
BO •
아이고 큰일이네. 이제 내 집 수리해 줄 싼 노동력은 어디서 구하나?
TE •
솔직히 이런 학위 공장들 망하는 거 안 불쌍함. 트뤼도랑 그 일당들이 만든 요상한 이민 정책 덕분에 돈 번 사람들이잖아.

외국인들 등쳐먹고 리크루팅 게임 하면서 돈 벌 때는 좋았을 텐데, 이제 와서 교수님들이 해고됐다고 징징거리나? 요즘 일반인들은 매일 잘려도 아무도 신경 안 씀. 정신 차리고 푸드뱅크(저소득층 식품 나눔소)나 가보쇼
J •
이게 끝이 아니야. 페얼레이 디킨슨 대학교도 유학생 줄어서 상황 장난 아님. 강의 취소되거나 시간강사들 수업 뺏어서 전임교수들한테 몰아주고 있는데, 다 돈 아끼려고 그러는 거지.

애초에 여기 유학생들 중 상당수가 공부 목적이 아니라 캐나다 영주권 점수 따려고 등록하는 거잖아
BR •
사립대들의 교수 채용 정책에 회색 지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전임 교원 비율 50% 조건을 맞추려고 일단 뽑아놓고는, 유학생 쿼터 때문에 일거리 줄었다고 바로 해고해버리잖아요.

고용 안정성이나 투명성이 너무 부족합니다. 운영이 어려우면 교육부랑 정책 조율을 해야지, 그 부담을 교수들한테 다 떠넘기는 건 정말 무책임한 처사라고 봅니다
IQ •
어머나, 이 사태가 UBC의 나오미 클라인 교수님 자리까지 위협하진 않겠죠? 일 년에 몇 주 수업하고 연봉 2억 7천만 원씩 챙기시는 분인데 말이에요.

박사 학위도 없이 정교수 자리 꿰차고 계신데, UBC가 우리 교수님은 꼭 지켜줘야 할 텐데 말이죠. 이런 고액 연봉자가 잘리면 정말 안타깝잖아요?
DO •
집으로 가라!
G •
“이 시점에서 어디로 갈지 모르겠네요. 일단 설거지나 창고 일이라도 구해서 이 도시에 남고 싶어요.”

유학생 가르치던 교수님이 이제는 임시 외국인 노동자들과 설거지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니. 자유당 정부가 벌인 사기극의 결말이 참 흥미진진하네
FR •
세금 갉아먹는 이런 시설들 그냥 다 폐쇄해버려. 애들이 거기 가서 사회 부적응자나 되지, 제대로 된 사회 구성원이 되겠냐?
TO •
그나마 다행인 건가? KPU는 수업 듣는 데 영어 성적도 필요 없게 만들었다며?

심지어 부정행위로 여러 번 걸렸던 학생이 이제는 학사 조언가로 일하고 있다니. 참 아름다운 브리티시 컬럼비아다, 그치?
MA •
“University Canada West”? 그런 학교도 있었어?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데 사라져도 별로 타격 없을 것 같다
VE •
요즘 미디어가 대학들 돈 없어서 힘들다는 기사만 쏟아내는데, 딱 봐도 정부가 여론 조작하려고 흘리는 거 아니야?

그리고 교수님, 직장 때문에 이사했다가 잘린 사람이 세상에 한둘인 줄 아나? 인생 원래 쓴 법이야. 억울해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여
BO •
자유당 정부의 무분별한 이민 정책에만 기댄 사업 계획이 애초에 잘못된 거였죠. 조금만 생각해도 이런 결과가 나올 걸 예상했을 텐데, 대학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그렇게 없나요?
ER •
솔직히 사립대나 전문대 상당수가 유학생들 이민국 줄 서기 건너뛰게 도와주는 합법적인 뒷문이었지. 우리끼리 다 아는 사실 아니야? 그런 걸 보통 “눈가리고 아웅 하는 학교(WinkWink Schools)”라고 부르지
PA •
등록금을 좀 내려봐, 그럼 현지 학생들도 많이 갈 거 아냐. 아니면 애초에 니들 비즈니스 모델이 가르치는 거랑은 거리가 멀었던 건가?
RA •
유학생들 돈으로 먹고사는 나라라니 진짜 웃프다
AR •
이제 외국인한테 돈 퍼주는 거 그만하고 캐나다 사람들한테나 신경 써라. 나라 정체성 다 잃어버리게 생겼는데 이제라도 바뀌어야지
PE •
사기꾼 소굴에서 일해놓고 뭘 바라는 거야. 아무도 신경 안 써
AN •
진짜 수준 높은 공부 하러 오는 유학생은 인정이지. 근데 이름도 못 들어본 껍데기 학교 다니는 건 그냥 이민 사기 아님? 그런 건 그냥 온라인으로 들어라
J •
세상이 언제부터 공평했냐? 인생 날로 먹으려는 생각 좀 버려라
GO •
요즘 대학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긴 함? 그냥 돈벌이 수단이지
MI •
시작이 좋네
DO •
교육 시스템이 그동안 유학생 장사로 덩치만 키워왔지.

이번에 비정상이 정상화되는 것 같아서 하나도 안 불쌍함. 가서 사회에 도움 되는 진짜 일이나 찾아보쇼
JI •
교육 시설을 캐나다 현지인들 필요에 맞춰야 합니다. 의사나 의료진은 부족한데, 졸업하고 나서도 정부 주도 의료 시스템 때문에 수입이나 근무 시간이 제한되니까 다들 안 남으려고 하잖아요
ED •
AI 때문에 이제 학위는 아무 의미도 없어졌어. 15년 전에는 컴퓨터 전공이 최고였지만 이제는 쓰레기통행이지. 우리 나라의 탈산업화랑 AI가 결합해서 미래가 암울해.

마크 카니가 말했듯이 요즘 애들은 군대를 가거나 기술을 배우는 게 나을 거야. 청년 실업률이 14%나 되니까 말이야
JE •
이력서에 이런 학교 학위 보이면 그냥 거르세요. 면접 때는 AI 쓰고 실제 업무 때는 아무것도 못 하는 애들의 전형적인 루트임. 이런 판을 짠 정치인들이나, 문제를 알면서도 방치하는 인간들이나 다 똑같아
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