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BC주에서 불법 마약이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추적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트랙 앤 트레이스(Track and Trace)’를 시작한대.
이건 인공지능(AI)이랑 최첨단 화학 분석 기술을 써서 마약의 출처를 찾는 2년짜리 파일럿 프로젝트야. 60만 달러(약 6억 원)가 투입되는데, 단순히 마약 성분이 뭔지 아는 걸 넘어서 로봇이 화학물질을 분석해 마약 ‘레시피’까지 알아낸대. 경찰청장은 이 기술이 도입되면 범죄 조직의 마약 제조 시설을 더 잘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 마치 DNA 검사가 범죄 수사를 바꾼 것과 비슷하다는 거지.
가장 중요한 건 마약을 사용하는 사람을 잡으려는 게 아니라,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게 목표라는 점이야. 그리고 마약에 어떤 독성 물질이 섞여 있는지 정확히 알면, 구조대원들이 사람을 살리는 데도 훨씬 도움이 된대. 요즘 벤조디아제핀(신경안정제의 일종) 같은 독성 물질이 섞인 마약이 늘고 있어서 기존 해독제가 잘 안 듣는 경우가 많거든.
하지만 비판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어떤 사람들은 이 위기가 시작된 지 10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이런 걸 하냐고 지적해. 마약 제조 시설을 잡아봤자 다른 곳에서 또 만들 테니, 결국 경찰 인력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
반면에 마약 문제는 결국 보건 문제니까, 경찰 수사에만 돈을 쓰지 말고 사람들이 불법 마약 대신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뼈있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과연 이 첨단 기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