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마당에 잔디 코스프레하고 마약 배달하려다 딱 걸린 썰
캐나다 BC주에 있는 미션 교도소(중간 보안 등급의 교도소)에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기상천외한 밀수 작전이 덜미를 잡혔어.

누군가 밤사이에 드론을 띄워서 교도소 담장 너머로 수상한 택배를 하나 던졌거든. 근데 이 택배 포장 스케일이 폼 미쳤어. 뽁뽁이 봉투 겉면 전체에다가 진짜 깎은 잔디를 덕지덕지 붙여서, 교도소 마당에 있는 진짜 잔디랑 완전 물아일체가 되게 만든 거야. 아침에 순찰 돌던 교도관들의 예리한 눈썰미 아니었으면 그냥 잡초인 줄 알고 지나쳤을지도 몰라.

근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위장한 잔디 에디션 택배 안에 뭐가 들어있었게? 잔디 관리 용품 같은 건 당연히 아니지. 열어보니까 메스암페타민(필로폰) 300그램이 훌쩍 넘는 양이랑 정체 모를 알약들, 스테로이드, 아이폰에 심지어 면도날까지 아주 불법 종합선물세트로 꽉꽉 채워져 있었어.

요즘 캐나다 교도소에서는 이렇게 드론으로 물건 배달하는 게 완전 골칫거리래. 최근 1년 사이에만 드론 투척 사건이 800건이 넘게 터졌다고 하니까 진짜 심각한 거지. 지금 RCMP(캐나다 연방경찰)에서 본격적으로 수사 들어갔고, 교도소 안팎으로 엮인 놈들 찾으면 바로 참교육 시켜줄 예정이래. 저런 쓸데없는 고퀄리티 정성으로 다른 일을 했으면 성공했을 텐데 참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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