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캐나다 BC주 최악의 갱단 총격 사건인 ‘써리 식스(Surrey Six)’ 살인 사건의 주동자 제이미 베이컨(Jamie Bacon)이 감옥에서 풀려났어.
2020년에 살인 공모 혐의를 인정하고 5년 7개월 형을 받았는데, 형기를 모두 채우고 출소한 거야. 현재 그는 BC주를 떠나 다른 곳에 살고 있고, 경찰과 교정국(Correctional Service Canada)의 밀착 감시를 받으며 통금 시간 등의 조건들을 지켜야 해.
이 사건으로 하나뿐인 아들 크리스토퍼를 잃은 어머니 아일린 모한은 이 소식에 충격을 받았지만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어. 당시 크리스토퍼는 농구 경기를 하러 가던 길에 우연히 휘말려 무참히 희생됐거든. 죄 없는 벽난로 수리공 에드 쉘렌버그도 함께 목숨을 잃었지.
아일린은 “가장 오래 감옥에 있어야 할 범죄자가 우리처럼 자유의 공기를 마신다는 게 너무 화가 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어. 제이미 베이컨이 직접 지시를 내려 킬러 3명을 보내 사람들을 죽이고 목격자를 남기지 말라고 명령해 놓고, 정작 본인은 감형 거래(검찰과의 선처 합의)를 받았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지.
게다가 베이컨은 감옥에서도 계속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고, 교도소 내 갱단 활동에도 깊이 관여해 가석방이 거부된 적도 있어. 심리 평가에서도 여전히 폭력 위험성이 높다는 판정을 받았는데도 형기가 끝났다는 이유로 결국 풀려난 거야. 정말 안타깝고 씁쓸한 현실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