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있었던 최악의 갱단 살인 사건인 서리 식스(Surrey Six) 사건의 배후였던 제이미 베이컨이 지난주에 연방 교도소에서 출소했어.
원래 살인 공모 혐의로 5년 7개월 형을 받았는데, 형기를 꽉 채우고 나오는 바람에 교정 당국에서는 더 이상 이 사람을 감시하거나 조건을 걸 권한이 없다고 하더라고. 캐나다 교정국은 수감자의 형기가 만료되면 더 이상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어.
대신 경찰이 법원에 피스 본드(평화 유지 서약, 고위험 범죄자가 출소할 때 경찰이 감시할 수 있게 하는 법적 명령)를 신청해서 지금은 에드먼턴 경찰이 감시하고 있는 상황이야. 고위험 범죄자가 출소할 때는 대중의 안전을 위해 경찰이 법원에 이런 명령을 청구해서 추적할 수 있거든.
이 사람이 2007년 10월에 경쟁 조직원인 코리 랄을 노리고 청부업자들을 보냈는데, 그때 애꿎은 이웃 주민들까지 총 6명이나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거든. 정말 비극적인 사건이었지. BC주 역사상 가장 끔찍한 갱단 관련 살인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어. 베이컨은 원래 1급 살인 혐의도 받았는데 2020년 9월에 선고받으면서 그 혐의는 취하됐어.
원래 2024년에 형기의 3분의 2를 채우고 법정 가석방을 신청했는데, 감옥 안에서도 계속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고 심리 평가에서도 여전히 폭력 위험성이 높게 나와서 거절당했어. 올해 1월에도 가석방 위원회에서 계속 구금해야 한다고 결정했는데 결국 형기를 다 채우고 세상에 나오게 된 거야. 심리 위험 평가에서도 여전히 폭력에 대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니 참 씁쓸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