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BC주에서 과속이나 신호 위반으로 딱지 끊긴 운전자가 무려 12만 8천 명이 넘었대. 진짜 어마어마하지 않아? 교차로에 설치된 단속 카메라 덕분(?)인데, 이거 알고 보면 생명을 구하는 진짜 꿀템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있어.
통계청 데이터 분석해 보니까 작년에 카메라에 제일 많이 찍힌 핫플 1위는 바로 델타에 있는 노델 웨이(Nordel Way)랑 84번 애비뉴(84th Ave) 교차로였어. 여기서만 과속 4,600건, 신호위반 2,550건이 잡혔대. 2위는 밴쿠버 오크 스트리트(Oak St)랑 서쪽 57번 애비뉴 교차로였고. 다들 여기 지날 땐 엑셀 밟을 때 눈치 좀 봐야 돼.
보건소 담당자 피셜로는, 카메라가 설치되면 사망 사고는 40%, 부상은 20~50%나 줄어든대. 운전자들이 카메라 있는 거 알면 알아서 얌전하게 운전한다는 거지. 그래서 이거 효과 폼 미쳤다면서 고속도로 같은 데도 팍팍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이야.
물론 이런 단속 카메라가 정치적으로 좀 킹받는 주제긴 해. 다른 주에서는 세금 낭비라고 카메라 다 없애는 추세이기도 하거든. 납세자 연맹(세금을 내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단체)에서는 이걸 정부의 돈벌이 수단으로 쓰면 안 된다고 눈에 불을 켜고 있어. 작년에만 딱지로 2,200만 달러(약 220억 원)를 거둬들였으니까 그럴 만도 하지.
근데 정부에서는 절대 돈 때문이 아니고 진짜 도로 안전을 위해서라고 억울해하는 중이야. 어쨌든 우리 모두 카메라 앞에서는 쫄보 모드 켜고 안전 운전하자고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