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마켓에서 포켓몬 카드 팔다가 곰스프레이 맞고 털린 썰
이번에 밴쿠버 경찰(VPD)이 현실판 로켓단 참교육을 시전했어.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포켓몬 카드를 직거래하려던 사람이 곰스프레이(야생 곰 퇴치용 강력 호신용품)를 맞고 카드를 뺏기는 어이없는 사건이 터졌거든.

금요일 저녁 8시쯤 킹 에드워드 애비뉴랑 온타리오 스트리트 근처에서 직거래가 있었는데, 피해자가 무려 한 장에 7천 달러(약 700만 원)나 하는 초고가 포켓몬 카드 두 장을 팔려고 나갔다가 10대 세 명한테 곰스프레이를 정통으로 맞은 거야. 가해자들은 카드를 챙겨서 차를 타고 바로 튀었지.

근데 결국 버나비 쪽에서 15살 두 명이랑 16살 한 명, 이렇게 남자애들 셋이 경찰한테 딱 걸려서 체포됐어. 지금은 조건부로 풀려났고 기소될 예정이래. 다행히 뺏긴 포켓몬 카드 중 한 장은 회수해서 주인한테 돌려줬다고 하네. 경찰은 모르는 사람이랑 중고거래할 때는 무조건 밴쿠버 경찰서 본부 앞 안전 거래 구역을 이용하라고 신신당부 중이야.

사실 요즘 페북 마켓이 포켓몬 카드 도둑놈들의 맛집이 되어버렸어. 이달 초에도 경찰이 구매자인 척 함정 수사를 파서 고가 카드 상습 털이범을 잡았지 뭐야. 3월 말부터 비슷한 피해 신고만 다섯 건이 넘었대.

게다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카드 매장들도 탈탈 털리고 있어. 버나비에 있는 한 카드샵은 벌써 세 번이나 털렸는데, 창문을 깨고 만 달러어치를 훔쳐 갔어. 뉴웨스트민스터랑 애버츠포드에 있는 매장들도 도둑들이 차량으로 매장 벽면 보안창을 뜯어내는 등 아주 영화를 찍으면서 수만 달러어치 포켓몬 굿즈를 싹쓸이해 갔대.

진짜 종이 쪼가리 카드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범죄를 저지르는지 기가 차네. 다들 비싼 물건 중고거래할 땐 진짜 조심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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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차세대 캐나다 연방경찰(RCMP) 유망주들이네요 아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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