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보수당 당대표(당을 이끄는 리더) 자리를 놓고 존 러스타드의 뒤를 이을 5명의 후보가 피 튀기는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어. 당원 수가 작년 12월 7천 명에서 지금은 무려 4만 2천 명으로 떡상했다니까 보수당 폼 미친 거 같지.
먼저 이언 블랙 후보는 옛날 BC 자유당 시절 장관 출신인데, 자기가 흩어진 당원들을 멱살 잡고 하드캐리할 유일한 사람이라고 자신만만해. 근데 전문가들은 든든하긴 한데 확 끄는 매력은 부족하다고 하네.
캐롤라인 엘리엇 후보는 잘나가는 우승 후보 중 한 명인데, 최근에 비공식 토론회를 제끼는 바람에 강성 지지자들 심기를 좀 건드렸어. 너무 꿀 빠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있지.
케리-린 핀들레이 후보는 연방 국회의원 짬바가 있는 분인데, 보수당이 짭자유당(가짜 자유당) 되는 걸 막고 진짜 찐보수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클릭 풀악셀을 밟고 있어.
유리 풀머 후보는 캐필라노 대학교 총장이자 유명 프랜차이즈 사장님인데, 개인의 자유를 엄청 강조해. 심지어 원BC(우파 소수정당)랑 선거구 거래까지 트면서 우파 표심 안 갈라지게 하려고 치밀하게 판을 짜고 있어.
마지막으로 피터 밀로바 후보는 유일하게 현직 주의원(MLA)인데, 제일 무난하고 중도적인 포지션이야. 근데 캠프 매니저가 예전에 전 대표 몰아내려는 공작에 연루돼서 짤리는 바람에 멘탈이 좀 털린 상태지.
5월에 온라인 투표로 최종 승자가 정해진다는데, 과연 누가 당대표 배지를 달고 선거판을 흔들지 팝콘 각이야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