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써리 시티센터에서 리얼 GTA 찍은 썰
토요일 밤에 써리(Surrey, 메트로 밴쿠버에 속한 도시) 시티센터 동네에서 완전 영화 같은 일이 터졌어.

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105번 에비뉴랑 유니버시티 드라이브 교차로 근처에서 검은색이랑 흰색 세단 두 대가 무려 서로 총을 쏘면서 추격전을 벌였다는 거야. 길거리 한복판에서 액션 영화 실사판이 열릴 줄은 꿈에도 몰랐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서 보니까 바닥에 진짜 탄피들이 굴러다니고 있었대. 근처에 있던 목격자들 말로는 총격전 와중에 흰색 차 운전석 쪽 앞유리가 와장창 박살 났을 수도 있다는데, 황당하게도 아직 두 차량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라는 거지.

불행 중 다행으로 아직까지 총에 맞거나 다쳤다는 사람은 접수되지 않았는데, 길 가던 사람들은 진짜 식겁했을 거야. 담당 경찰관들이 일요일에도 현장을 샅샅이 돌면서 물리적인 증거랑 CCTV 영상 같은 걸 탈탈 털어서 조사하는 중이래.

경찰 측에서는 도대체 이 사람들이 무슨 원한이 있어서 길거리에서 총싸움을 한 건지는 아직 전혀 파악하지 못했대. 혹시 지나가다 찍힌 블박(블랙박스) 영상이 있거나 뭐라도 본 사람 있으면 빨리 써리 경찰 비긴급 라인이나 범죄 신고 센터로 제보해달라고 하네. 다들 밤길 조심하고 차에 방탄유리 옵션이라도 추가해야 할 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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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이건 안 봐도 비디오네요. 두 일행이 불법 총기를 자진 반납하려고 경찰서로 가는 길이었는데, 한 차가 얌체처럼 끼어들기를 한 게 분명합니다.

보세요, 정부의 총기 자진 반납 프로그램이 이렇게나 효과가 좋습니다
TW •
저 차들은 자기들이 아는 유일한 방법으로 서로 아주 진하게 문화 교류를 하던 중이었나 봐
RA •
범죄가 아주 도시를 잡아먹었구만요. 이딴 구덩이 같은 곳으로 이사 오기 전에 미리 조사 좀 해볼걸 그랬습니다
G •
와 요즘 자동차들 자율주행 기술이 너무 무섭게 발전했네.

처음엔 지 혼자 알아서 운전하더니, 이제는 지들끼리 서로 총도 쏘고 그러냐?
RI •
그거 검은색 차여야 하는 거 아닙니까?
TO •
이런 총격 사건에 투입되는 순경들한테는 위험 수당을 줘야 합니다. 이미 월급을 너무 많이 받는 밴쿠버 경찰(VPD)은 말고요
J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