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눈사태 막으려고 80년 동안 대포 쏘다가 이제는 드론으로 폭탄 배달하는 근황
휘슬러 스키장에서 눈사태 막는 방법이 완전 SF 영화급으로 진화했어.

1950년대에 어떤 분이 눈사태에 파묻혔다 살아난 뒤로, 군대에서 쓰던 낡은 곡사포(포탄을 쏘는 대포)를 가져다 산에다 쏴서 미리 눈사태를 일으키는 방법을 썼거든. 그게 무려 80년 동안 전 세계 국룰(보편적인 규칙)이었어.

근데 이 대포들이 6.25 전쟁 때 쓰던 쌉고전(매우 오래된) 템이라 슬슬 수명도 다하고 포탄도 바닥나고 있대. 민간 스키장에서 엄청난 대포를 굴리는 걸 군대에서도 썩 좋아하지 않고 말이야. 헬기 타고 폭탄을 던지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돈도 깨지고 너무 위험하잖아.

그래서 이번 3월 말에 휘슬러에서 캐나다 스키장 최초로 폭탄 드론을 띄웠어. 알타 X라는 힘센 드론이 슝 날아가서 정확한 위치에 폭탄을 로켓배송하고 쾅 터뜨리는 거지. 스키장 문 열기 전이나 닫은 후에 후딱 날려 보낼 수 있어서 일 처리 속도며 안전성이 완전 폼 미쳤지.

캐나다 교통부도 드론 폭탄 투하를 승인해 줬는데, 심지어 미국보다 우리가 규제를 먼저 풀어서 더 빨리 도입된 거야. 올해 BC주에서 눈사태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도 있었잖아. 이제 이 똑똑한 드론 덕분에 겨울 산행이나 스키 타는 게 훨씬 든든해질 것 같아. 앞으로 눈사태 방어도 템빨(장비의 힘) 시대야.
2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