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Surrey) 지역 RCMP(캐나다 연방경찰)에서 근무하던 다우드 수카리라는 전직 경찰관이 갱단이랑 어울려 다니다가 결국 신뢰 위반 혐의로 유죄 인정을 했어.
이 사람 원래 2021년 1월에 체포됐는데, 최근 4월 23일에 뉴웨스트민스터 대법원에서 자기 죄를 순순히 인정했지 뭐야. 최종 선고는 다가오는 8월에 내려진다고 하네. 원래는 수습 경찰관이었는데, 부패 혐의로 내사를 받기 시작하자마자 2021년 6월에 빤스런(도망)치듯 경찰직을 사임했대.
처음에는 혐의가 장난 아니었어. 신뢰 위반 8건에 대마초 유통, 밀매, 강도 모의, 5천 달러 이상 절도 등등 무려 13개 범죄 혐의로 기소됐거든. 겉으로는 경찰 배지를 달고 뒤에서는 ‘브라더스 키퍼스’라는 악명 높은 갱단원들이랑 친목질을 했다니 진짜 어이가 가출할 지경이지. 경찰 수뇌부에서도 조직 내 부패를 뿌리 뽑겠다고 보안 인가도 취소하고 월급도 끊어버리면서 아주 강력하게 대응했어.
더 골때리는 포인트는 이 다음이야. 수카리는 고향인 오타와로 훌쩍 돌아가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새출발을 하려고 했거든? 근데 자기가 BC주에서 이런 엄청난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가 온타리오주 부동산 위원회한테 제대로 딱 걸려버린 거야. 범죄 사실을 5일 안에 보고해야 하는데 입 싹 닫고 있었던 거지.
결국 부동산 면허도 자진 반납하고 2026년까지는 아예 등록조차 못 하게 나락으로 떨어졌어. 한때는 고등학교 농구 스타 출신으로 대학 리그까지 뛰었던 유망주였다는데, 어쩌다 이런 범죄자 테크트리를 타게 된 건지 참 씁쓸한 결말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