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NDP(신민당)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무려 35억 달러짜리 건설 프로젝트들을 “속도 조절(re-pacing)” 하겠다고 발표했어. 재정 압박 때문에 잠깐 쉬면서 더 싸게 지을 방법을 찾겠다는 핑계를 댔지. 이 리스트에는 버나비 병원 2단계 공사랑 여러 지역 요양원들이 포함됐어.
근데 보수당이 프레이저 보건국 내부 문건을 폭로하면서 뽀록이 났어. 알고 보니까 단순한 일시정지가 아니라 버나비 병원 공사 계약을 아예 취소해 버린 거였지. 다른 요양원 초기 계약들도 이미 파기된 상태였어.
인프라부 장관 보윈 마(Bowinn Ma)는 증거를 들이미니까 그제서야 계약 취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프로젝트 자체가 죽은 건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어. 그저 “다시 스케줄을 짜는 중일 뿐”이라고 말이야.
현장 반응은 완전 초상집 분위기야. 버나비 시장은 시민들을 배신했다며 격분했고, 델타 시장은 수백만 달러를 이미 쏟아부었는데 프로젝트를 죽여버렸다고 일침을 가했지.
장관은 끝까지 취소된 게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데, 몬티 파이선(영국의 전설적인 코미디 그룹)의 죽은 앵무새 스케치 꽁트가 생각날 정도야. 장관은 “병원은 죽은 게 아니라 쉬고 있는 거다”라고 하고, 시장은 “아니, 죽었다고 숨을 안 쉰다고” 소리치는 꼴이지. 장관이 이 사태가 단순한 핑계를 넘어섰다는 걸 인정할 때까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