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은행 광고 같은 데서 귀여운 배달 로봇 돌아다니는 거 본 적 있지? 그 귀요미들이 조만간 밴쿠버 길거리를 점령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야.
이번 주에 밴쿠버 시의회에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라는 회사랑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말지 투표를 한대. 만약 이게 통과되면, 다운타운 반도 지역이랑 키칠라노(Kitsilano, 해변이 있는 밴쿠버의 유명 동네) 인도에서 이 자동 배달 로봇들이 열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는 거지.
미국 샌프란시스코나 LA 같은 대도시에서는 이미 꽤 쏠쏠하게 활약 중인 네 바퀴 달린 튼튼한 녀석들이야.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카메라랑 센서로 요리조리 피하면서 다니고, 배달시킨 사람이 앱으로 띡 누르면 뚜껑이 열리면서 음식을 꺼낼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랄까.
이 프로젝트가 확정되려면 시청 엔지니어들이랑 로봇 회사가 머리를 맞대고 법적인 문제나 안전 같은 걸 꼼꼼히 따져봐야 해. 길거리 노점상 관련 법도 좀 손봐야 하고, 주 정부한테 허락도 받아야 하는 등 은근히 할 일이 많아 보이긴 하네.
미국엔 이미 수천 대가 돌아다니지만 캐나다는 아직 걸음마 단계야. 그래도 온타리오주 마컴에서 스킵더디시스(Skip the Dishes, 캐나다의 유명한 음식 배달 앱)가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다니 완전 처음은 아니지.
투표가 무사히 통과되면 6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할 거고, 빠르면 올가을부터 밴쿠버 길바닥에서 뽈뽈거리며 배달 뛰는 로봇들을 직관할 수 있을 거야. 길 가다 마주치면 발로 차지 말고 길이나 잘 비켜주자고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