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BC주 병원들 가면 의사 선생님들이 묘한 기술을 쓰기 시작했어. 바로 AI 서기(인공지능 비서)를 도입한 거야. 진료받을 때 의사쌤이랑 얘기하면 AI가 옆에서 엿듣고 알아서 진료 기록이랑 요약본을 실시간으로 쫙 작성해준대.
그동안 의사쌤들 진료 끝나면 서류 작업하느라 야근 밥 먹듯이 하고 스트레스 쩔었잖아. 근데 2년간 테스트해 보니까, 일주일에 무려 3시간에서 많게는 6시간 가까이 서류 작업 시간이 훅 줄었다는 거야. 덕분에 환자 진료할 때도 맨날 컴퓨터 화면만 보던 쌤들이 이제는 환자 눈을 맞추면서 얘기할 수 있게 됐어.
물론 AI가 내 말을 잘못 알아듣거나 사투리 때문에 버벅거리는 뻘짓(환각 현상: AI가 잘못된 정보를 진짜처럼 지어내는 현상)을 할 때도 있긴 해. 하지만 최종 확인은 의사가 꼼꼼하게 하니까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혹시 내 진료 기록이 어디로 털리는 거 아닌가 찜찜할 수도 있는데, 규정상 음성 녹음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삭제하게 되어 있어서 프라이버시도 나름 철저히 지켜지고 있어.
결론적으로 서류 작업 지옥에서 벗어난 의사들이 환자를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면, 우리가 병원 갈 때마다 겪는 극악의 대기 시간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다들 기대하고 있지. 이제 병원 시스템도 스마트해지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