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있는 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정직 처분을 받았는데, 사유가 진짜 골때려. 밤 10시에 고3 학생들이 선생님 집 앞까지 찾아와서 보드카랑 샷잔을 꺼냈다는 거야. 자기들끼리 졸업 미션 같은 걸 하는데, 선생님이랑 같이 술 마시는 게 포인트라나 뭐라나.
근데 이 선생님이 애들을 말리기는커녕, 자기도 투명한 액체를 샷으로 같이 마셔줬어. 심지어 애들은 그걸 다른 친구한테 페이스타임(영상통화)으로 생중계까지 했대. 선생님도 애들이 미성년자인 거 알고 술 냄새도 맡아보고, 심지어 음주운전 할지도 모른다고 의심까지 했으면서 경찰이나 부모님한테 연락을 하나도 안 한 거야.
며칠 뒤에 교장선생님한테 애들이 그런 미션 하고 다닌다고 슬쩍 말하긴 했는데, 자기 집에서 술 마신 얘기는 쏙 빼놓았지. 게다가 평소에도 인성 논란이 좀 있었나 봐. 부모님이 밖에서 기다린다고 일찍 가야 한다는 학생한테 시험 봐야 한다고 소리 질러서 울리고, 시험 일정 미뤄달라는 학생한테도 막 화내고 윽박질러서 결국 또 울렸대.
결국 교육청에서 5일 정직 때리고, 교원 징계 위원회에서 하루 더 정직 추가에다가 전문가로서 선 지키는 교육까지 받으라고 쐐기를 박았어. 학생들 안전도 안 챙기고 존중도 안 해준 게 징계 이유라는데, 진짜 멘탈 레전드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