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횡령한 57억 카지노에서 탕진했는데 모른척한 정부 클라스
예전에 변호사였던 홍 궈라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 직원이 회사 돈을 무려 570만 달러(약 57억원)나 삥땅쳐서 카지노에서 다 날려먹었다고 BC주 복권공사(BCLC)랑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어.

사건의 전말은 이래. 2016년에 판이라는 직원이 회삿돈을 빼돌려서 스타라이트 카지노에서 탕진잼을 시전했거든. 근데 홍 궈는 카지노 측에서 이 직원이 미친 듯이 도박을 하고 돈 출처도 의심스러웠는데 멍 때리고 방관했다고 주장하는 중이야. 당시 조사관들이 돈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니까 직원이 엄빠(엄마아빠) 돈이라고 둘러댔는데 그걸 그냥 믿어줬다는 거지.

결국 법원에서는 이 주장을 어느 정도 받아들여서 BCLC랑 주정부도 같이 소송에 끼워주기로 했대. 웃긴 건 돈 훔친 직원들은 중국으로 도망갔다가 거기서 감방에 들어갔고, 정작 소송을 건 홍 궈 본인도 직원 관리 개판으로 하고 회계 규칙 어겨서 변호사 자격이 박탈됐다는 사실.

게다가 재판은 2027년이나 돼야 열리는데, 피고 측에서는 홍 궈가 파산 상태라 나중에 재판 지면 소송 비용도 못 낼 거라며 보증금 15만 달러(약 1억 5천만원)부터 내라고 압박하고 있어. 한 달 안에 돈 못 내면 소송 자체가 엎어질 수도 있대. 진짜 꼬일 대로 꼬인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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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BC 주정부가 카지노 현금 입금액을 하루 5천 달러로만 제한해도 이런 자금 세탁은 막을 수 있을 텐데요.

그 이상은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아니면 보증수표처럼 출처를 추적할 수 있는 방식으로만 받게 하고, BC주 사진 신분증을 확인하면 되잖아요. 왜 안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DE •
조폭들 불법 자금 세탁(돈세탁)하는 거 눈감아줬던 그 BCLC(BC주 복권공사) 맞지? 역시 어디 안 가네
DA •
이런 엄청난 사건은 못 본 척 넘어가면서, 우리가 단기 임대(에어비앤비 같은 것) 하는 건 기를 쓰고 잡으려고 하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VE •
캐나다 사람들은 복권에 너무 중독된 것 같아요. 로또 맥스 당첨금이 올라가면 100달러 넘게 배팅하죠. 그런데 정작 큰 당첨금은 온타리오나 퀘벡에서 다 가져가더라고요.

BC주 병원들은 여전히 장비가 부족해서 허덕이는데,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님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JU •
BC 신민당(BCNDP)이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었나? 아, 맞다. 걔네 약속이었지. 우리가 진작 알아봤어야 했는데
PU •
BC 자유당이 “하키 가방에 현금 가득 담아 오던 사람들”이랑 짝짜꿍하던 시절 이야기는 쏙 빠졌네. 딱 그때 일어난 일인데 말이야
PA •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BR •
BC주 NDP 정부는 부패한 도박 단속에는 수년째 거북이걸음이네. 아무래도 다른 무엇보다 세수 늘어나는 게 장땡이라 계속 방치하는 듯함
GO •
BC주 카지노를 통한 아주 창의적인 자금 세탁 방법이네
TO •
알 카포네가 살아 돌아오면 기절할걸요. 옛날엔 갱단이 하던 도박, 술, 마약 사업을 이제 정부가 모든 면에서 주도하고 있잖아요. 카포네 시절엔 이런 일로 갱단을 고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텐데 말이죠
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