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츠포드(Abbotsford, 캐나다 BC주의 도시)에서 노부부가 살해당한 지 4년 만에 범인 세 명에게 1급 살인(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의도적인 살인) 유죄 판결이 내려졌어. 희생자들은 70대 후반의 아놀드와 조앤 부부인데, 사건의 전말이 정말 끔찍하고 안타까워.
범인 중 한 명은 예전에 부부의 집 지붕을 청소해 주던 업체의 사장이었어. 이들은 부부가 트럭 사업을 해서 돈이 많고 단둘이 산다는 걸 알고 범행을 계획했지. 범행 전날 철물점에서 방망이, 밧줄, 드라이버 같은 도구들을 미리 샀고, 결국 빚을 갚으려는 탐욕 때문에 아주 잔혹한 방식으로 두 분의 목숨을 앗아갔어.
범행 후에는 훔친 수표와 신용카드로 자기들 빚을 갚고 가족에게 돈을 보냈다고 해. 재판에서 변호사들은 강도짓을 하려다 실수로 죽인 거라고 우겼지만, 판사는 철저하게 계획된 살인이라며 이 주장을 일축했어.
가장 마음 아픈 건, 부부가 돌아가시기 바로 전날이 마더스 데이(Mother’s Day, 캐나다의 어머니의 날)라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야. 부부의 딸들은 자기 아버지가 이 청소업체 사람들에게 선뜻 일자리를 찾아줄 만큼 따뜻한 분이었다며 가슴을 쳤어.
유가족들은 이번 판결에 안도하면서도, 그날 가족 모임이 마지막 인사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슬퍼하고 있어. 돈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을 해친 범죄자들은 평생 감옥에서 죗값을 치러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