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MV Hondius)’에서 치명적인 한타바이러스가 발생했어. 이 바이러스 때문에 안타깝게도 벌써 3명이나 목숨을 잃었고 4명이 감염 의심 상태라고 해. 정말 무서운 상황이지.
이 크루즈에 타고 있던 캐나다인 4명이 일요일에 BC주(브리티시컬럼비아주)로 돌아올 예정이야. 다행히 이 네 명은 아직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하네. 캐나다 공중보건국이 띄운 전세기를 타고 와서 바로 격리에 들어갈 거라고 해.
BC주 보건 최고 책임자인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사 말로는, 이 사람들이 도착하자마자 현지 보건 담당자들이 상태를 확인하고 미리 준비된 안전한 숙소로 바로 이동시킨대. 거기서 매일 보건팀의 모니터링을 받으면서 일단 21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될 거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설치류(쥐 같은 짐승)의 소변, 대변, 침 같은 거에 닿아서 걸린다고 해. 사람끼리 전염되는 경우는 흔치 않아서 전 세계적으로 퍼질 위험은 낮다고 하니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 다만 잠복기가 워낙 길어서 자가격리 기간이 최장 42일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
혹시라도 코로나 때처럼 퍼질까 봐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헨리 박사는 한타바이러스가 코로나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랑은 완전히 다르게 퍼지기 때문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될 만한 병은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어. 보건 당국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말고 상황을 지켜보면 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