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가 미국 기술에서 벗어나 ‘디지털 주권(국가나 시민이 디지털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해 통제권을 갖는 것)’을 지키겠다면서 BC주에 거대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어. 이 프로젝트로 무려 90억 달러(약 12조 원)의 경제 효과가 생기고, 데이터센터 3곳이 새로 지어지면서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거라고 해.
텔러스(캐나다의 주요 통신사) 주도로 캠룹스에 있는 기존 시설을 확장하고, 밴쿠버에도 두 개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계획이야. 여기에는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필수적인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6만 개 이상 들어갈 예정이래.
에반 솔로몬 AI 장관은 캐나다의 데이터를 우리 법의 테두리 안에서 관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어. 얼마 전 텀블러 리지(BC주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9명이나 희생된 가슴 아픈 총기 사건이 있었잖아. 당시 가해자인 10대가 미국의 AI 챗봇인 챗GPT에 폭력적인 글을 올렸는데도 경찰에 아무런 경고가 가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자체 AI 인프라의 필요성을 설명했어.
물론 AI 데이터센터가 전기나 물을 엄청나게 먹는 하마라는 환경적인 우려도 있어. 특히 요즘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물 부족으로 제한 조치까지 내려진 상황이라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정부와 기업 측은 기존 시설보다 냉각 에너지 소비를 80%, 물 소비를 90% 줄이는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할 거라고 해. 게다가 BC 플레이스 경기장 지붕에서 모은 빗물을 재활용하고,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모아서 밴쿠버의 15만 가구에 난방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어.
결국 국가 안보를 위한 AI 기술력 확보와 환경 보호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지가 앞으로의 핵심 과제가 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