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초고가 명품 시계 브랜드)랑 스와치가 콜라보를 해서 폼 미쳤다는 소식이 쫙 퍼지고 있어. 근데 반전이 뭔지 알아? 다들 손목시계인 줄 알았는데, 사실 회중시계(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끈 달린 시계)로 나왔다는 거. 이름은 ‘로얄 팝’이고 컬러는 무려 8가지나 돼.
오데마 피게의 근본인 팔각형 케이스에 스와치 팝 감성을 스까버렸어. 소재는 친환경 바이오세라믹을 썼다나 뭐라나. 용두(시계태엽을 감는 부품) 위치에 따라 두 가지 스타일로 나오니까 취향껏 고르면 될 것 같아.
이게 스와치의 세 번째 명품 콜라보인데, 예전 오메가나 블랑팡 때도 사람들 줄 서서 오픈런하고 리셀가 떡상하고 장난 아니었잖아. 이번에도 몬트리올 매장 앞은 벌써 텐트 치고 캠핑하는 사람들이 있대. 아직 밴쿠버는 조용하지만 조만간 줄 서기 시작할 각이야.
출시일은 5월 16일이고, 밴쿠버에선 랍슨 스트리트랑 메트로타운 스와치 매장에서만 단독으로 푼대. 가격은 525달러에서 560달러 사이라 명품 맛보기용으로 지갑 열어볼 만한 수준이지.
목걸이용 랜야드(시계 끈)를 같이 줘서 목에 걸거나 가방에 힙하게 달 수도 있고, 줄 길이를 조절해서 손목에 감아 찰 수도 있어. 스위스제 기계식 무브먼트라 한 번 세팅하면 90시간이나 멈추지 않는다니까, 시계덕후들 통장 털리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