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그랜빌 다리에서 9시간 설득 끝에 발생한 안타까운 비극, 왜 예방 안전망 설치는 무산되었나
화요일 오후 3시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리트 다리 난간 바깥쪽에 어떤 여성이 서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출동했어. 경찰관들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무려 9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성과 대화를 시도하며 설득하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 하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자정을 넘긴 밤 12시 30분쯤에 여성이 다리 아래로 떨어지면서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고 말았어.

이 긴박했던 사건 때문에 그랜빌 다리는 몇 시간 동안 완전히 폐쇄되었고, 다리가 내려다보이는 주변 고층 아파트와 건물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지.

현재 BC주 독립수사국(IIO, 경찰이 관련된 심각한 상해나 사망 사건에서 경찰관의 행동이나 대처가 적절했는지 조사하는 민간 감독 기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경찰의 대응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공식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태야.

많은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다리에 자살 예방 안전망만 제대로 설치되어 있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라며 크게 안타까워하고 있어. BC주 위기센터 소장은 밴쿠버 시청이 안전망 설치 예산을 당장 복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어. 이 문제는 단순히 도로 시설을 개선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이 달린 심각한 공공 안전 비상사태로 다뤄야 한다는 거지.

실제로 2017년에 예방 안전망이 설치되었던 버라드 다리에서는 그 이후로 단 한 건의 유사한 사망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 안전망의 효과가 이렇게 확실하게 입증되었는데도, 밴쿠버 시의회는 이번 봄에 그랜빌 다리 안전망 설치와 관련된 예산 지원 약속을 슬그머니 철회해 버려서 큰 비판을 받고 있어. 위기센터는 다음 달에 안전망 설치 비용과 관련된 상세한 보고서를 시 측에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라고 해. 너무나도 가슴 아픈 소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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