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911 콜센터 직원들 폼 미쳤다... 파업 찬반투표를 했는데 무려 95%가 찬성표를 던지고 파업 준비에 들어갔어.
지금 콜센터 상황이 완전 헬파티인가 봐. 인력은 부족한데 업무량은 터져나가고 있어서 이대로는 도저히 긴급 통신 시스템을 버틸 수가 없다는 거야. 솔직히 이분들이 우리가 급할 때 911 누르면 1초 컷으로 전화받고 경찰차나 소방차 쏴주는 진짜 생명줄 같은 분들이잖아. 작년에만 200만 통 넘는 전화를 쳐냈대.
그래서 노조 측(CUPE 8911, 캐나다 공공노조)에서 요구하는 게 딱 이거야. 우리가 이렇게 피 땀 눈물 흘리면서 빡세게 일하고 책임감도 막중한데, 거기에 맞는 제대로 된 금융치료(월급 인상) 좀 해달라는 거지. 그리고 제발 사람 좀 더 뽑아서 숨통 좀 트이게 해주고 멘탈 관리도 지원해 달라는 거야.
물론 당장 내일부터 전화 안 받고 파업 돌입하는 건 아니니까 너무 쫄 필요는 없어. 노조도 파업은 최후의 보루라고 하면서 주 정부랑 필수 업무 유지 협상을 하고 있거든. 근데 이 협상이 끝나면 언제든 합법적으로 파업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장전 상태가 되는 거지.
이분들 진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빨리 전화받는 능력자들인데 처우가 이 모양이면 누가 여기서 계속 일하고 싶겠어. 이번 주 금요일부터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는데, 윗분들이 제발 정신 차리고 제대로 된 합의점 찾아서 우리 안전을 지켜주는 분들 섭섭하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다. 안 그러면 진짜 응급상황에 전화 안 받는 무서운 상황이 올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