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새벽 5시 반쯤 밴쿠버 웨스트엔드(다운타운 서쪽의 주거 지역)에서 진짜 끔찍한 차량 돌진 사고가 있었어. 어떤 운전자가 완전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차를 몰면서 길거리 구조물이랑 나무들을 싹 다 들이받고 다녔대.
심지어 넬슨 공원(Nelson Park) 반려견 오프리쉬(목줄 없이 개를 풀어놓을 수 있는 구역) 공원 안까지 돌진해서, 사람들이 차를 피하려고 전력 질주해야 했어. 진짜 안타깝게도 전동 스쿠터를 타고 계시던 어르신 한 분이 이 차에 치이셨대.
현장 사진을 보면 아름드리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고 화단도 다 박살 나서 엉망진창이야.
이 광란의 질주는 출동한 경찰차를 정면으로 들이받고 나서야 끝났어. 차가 옆으로 뒤집혀서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꺼내야 했지. 이 충돌로 경찰차 앞부분이 다 구겨지고 안에 있던 경찰관 두 명도 부상을 입었어.
경찰은 “정신 질환이나 마약 투약이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야.
제일 걱정인 건 차에 치이신 어르신인데, 지금 병원에서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하네. 다친 경찰관들이랑 가해자 운전자도 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대. 정말 뜬금없이 날벼락 맞은 어르신이 무사히 회복하셨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