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기부금 모아놓고 피해자 대신 농구장 고치는데 쓴 캐나다 자선단체 근황
최근 C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무려 550만 달러(약 55억 원)가 넘는 기부금이 모였어.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 B.C.)나 고펀드미(GoFundMe) 같은 자선단체와 모금 캠페인을 통해 수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거지. 사람들은 당연히 이 기부금이 당장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나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치료비와 생계비로 쓰일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어.

근데 정말 황당한 사실이 하나 밝혀졌는데, 모금된 돈의 상당 부분이 피해자들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았다는 거야. 대신 미술 치료, 심리 상담, 심지어는 동네 농구장을 보수하는 데 쓰였다고 해. 물론 이것들도 좋은 일이긴 하지만, 문제는 지금 당장 생사가 오가거나 심각한 후유증으로 막대한 의료비가 필요한 피해자들이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거지.

실제로 사건 때문에 가족을 잃고 본인도 다리를 절단하거나 뇌손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당장 구급차 비용이나 수술비가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야. 이들은 자선단체들이 정작 피해자들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기부금을 중간 지원 단체들에 넘겨버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유나이티드 웨이 측은 정부의 직접 지원 프로그램이 따로 있어서 자신들은 장기적인 지역사회 회복에 초점을 맞춘 거라고 해명했어. 하지만 자선단체 감시 기구의 전문가는 사건 직후에 피해자들의 긴급한 필요를 돕겠다고 대중들에게 약속해 놓고 이렇게 돈을 쓰는 건 명백한 약속 위반이라고 꼬집었어.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 피해자들에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거든.

결국 기부금 사용 내역에 대한 투명성 논란이 커지면서, 필리피노 B.C.(Filipino B.C.)라는 관련 단체에서는 내부 임원들이 줄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어. 현재는 비판 여론에 밀려 외부 회계법인에 독립적인 감사를 맡기기로 한 상태야. 좋은 마음으로 낸 기부금이 정작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닿지 않는 현실이 참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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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유나이티드 웨이가 사람들을 돕기는 하겠지만, 일단 자기들 뱃속부터 확실하게 채우는 건 분명해
GE •
슬프지만 이게 자선단체가 돌아가는 방식이야. 대의명분을 팔아서 돈을 갈퀴로 긁어모으는 거지. 진짜 돕고 싶으면 자선단체를 거치지 말고 직접 도와주는 게 맞아
MA •
자선단체는 완전 거대한 비즈니스야. 몰랐어?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한테 꼬박꼬박 월급 주잖아. 그 많은 돈이 다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해? 걔네는 물건을 파는 게 아니잖아
RA •
자선단체는 무보수로 봉사하는 곳들만 남겨둬야 해. 슬프게도 정부가 알면서도 모른 척 눈감아주는 거대한 산업이 되어버렸지
MA •
그렇게 걱정되시면 직접 나서서 수백만 달러를 관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단 한 푼도 빠짐없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갈 수 있도록 말이죠. 직접 본인 돈을 써가며 서류 작업하고, 전기세 내고, 책상이랑 컴퓨터, 회계 프로그램 같은 걸 다 사보세요. 현실을 못 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참 기이하네요.

가장 기부를 많이 하는 거대 단체들은 보통 구세군 같은 종교 단체들입니다. 교회가 매우 부유해서 세금 공제 혜택만으로도 조직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죠
RA •
가장 좋은 방법은 푸드뱅크나 여성/남성 쉼터 같은 구호 단체에 직접 기부하는 것입니다
JO •
당연히 그럴 줄 알았지
RA •
이 비극적인 사건을 저지른 가해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LE •
자선단체 CEO들이 70만 달러(약 7억 원)씩 연봉으로 챙겨가는 걸 그만둔다면 그때쯤 기부를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자금 횡령이 너무 심해요. 뭐 부자 되기엔 아주 좋은 방법이긴 하네요.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나면 바로 다음 날 우편함이 꽉 차 있는 것도 참 꼴불견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죠
GA •
사람들 감성 자극하는 뻔한 눈물샘 프로젝트로 재단이나 자선단체를 하나 차려봐. 특히 감정에 잘 휘둘리는 진보 성향 사람들이 타겟이지. 그러고 나서 모인 돈으로 주식 시장에서 15% 정도 굴려서 수익을 낸 다음, 국세청 최소 기준인 3% 정도만 기부하는 척 돌려줘. 남은 돈은 가족이랑 친구들한테 싹 뿌리면 끝이야. 짜잔~ 참 쉽지?
JA •
건강한 사회라면 ‘자선단체’ 따위는 필요하지 않을 겁니다
JO •
이런 자선단체들은 인건비도 엄청 높고 유지비도 장난 아니게 써대. 출장 갈 때도 죄다 1등석만 타고 다니잖아. 그렇게 다 쓰고 만약 푼돈이라도 조금 남으면 그제야 대의를 위해 쓰는 식이지. 세금 신고 내역을 보면 정작 목적에 맞게 쓰이는 돈은 10%도 안 돼.

그러니까 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한테 직접 돈을 줄지언정, 등록된 자선단체에는 단 1원도 주지 않을 거야
JA •
미네소타에서도 이런 일을 봤는데 여기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네요. 누구에게 기부할지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철저하게 알아보세요!
MA •
휠체어 마라톤으로 유명한 맨 인 모션(Man in Motion) 자선단체 때와 비슷한 이야기네요. 듣자 하니 설립자인 릭 핸슨이 연간 40만 달러(약 4억 원)가 넘는 돈을 자기 월급으로 챙겼는데도, 당시 언론은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보도했었죠.

저 역시 유나이티드 웨이 같은 대형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걸 오래전에 그만뒀습니다. 엄청난 금액이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내부자들과 관료들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조직이 너무 비대해져서 그저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직장인들을 고용하게 되면, 대부분의 대형 자선단체들에 똑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자선단체에 기부했던 돈이 결국 경영진들의 지갑으로 줄줄 새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니 정말 씁쓸하네요
MA •
2009년 10월에 식 키즈 재단(Sick Kids Foundation, 어린이 병원 재단)은 자기네 회장 퇴직금으로 270만 달러(약 27억 원)를 챙겨줬어. 나는 매년 500달러씩 기부했었는데 말이야.

그 뉴스 읽자마자 그 뒤로는 기부 딱 끊었어. 그래도 재단에서는 3년 동안이나 계속 전화 오더라.

또 누가 재단을 가지고 있더라... 흠... 어디 한번 볼까
GA •
자선, 자선단체들... 엄청난 돈이 얽혀 있지. 자선이라는 게 이제 하나의 ‘비즈니스’가 되어버린 느낌이야. 누구한테, 무슨 이유로 기부하는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
JO •
10억 달러 규모의 수의계약에 대한 의회 조사가 발표되자마자, 위 채러티(WE Charity)가 캐나다 내 모든 운영을 중단해버린 거 정말 이상하지 않았나요? 아주 수상할 따름입니다
ST •
캘리포니아는 5년 동안 노숙자 문제에 자그마치 240억 달러(약 24조 원)를 쏟아부어 놓고도, 어떻게 노숙자 수가 단 한 명도 안 줄어들 수가 있는 거지?
ST •
돈은 인간의 가장 추악한 본성을 끌어내는 것 같아. 어떤 부류들은 마치 돼지가 구유통에 달려들듯이 돈 냄새를 맡고 몰려들지
CZ •
전직 총리 가족에게 42만 5천 달러(약 4억 원) 이상을 지급한 후, 위 채러티(WE Charity, 캐나다의 대형 자선단체)는 9억 1천2백만 달러 규모의 캐나다 학생 서비스 보조금(CSSG)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연방 계약을 따냈습니다.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똑똑히 보세요
MA •
500만 달러요? 도널드 트럼프는 한 시간마다 그것보다 더 많은 돈을 ‘빌려’ 가겠네요!
JO •
지원금의 상당 부분이 중복된 활동을 하는 기관들에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즉, 이미 문화 치유 프로그램 같은 걸 진행하는 단체들이 있는데, 왜 수십 개의 그룹이 똑같은 ‘서비스’를 명목으로 동일한 자금에서 돈을 타내야 하는 걸까요?

왜 그 돈을 소수의 단체에게만 나누지 않을까요? 아... 알겠습니다. 이건 애초에 피해자들을 위한 게 아니라, 특정 그룹에 ‘도움이 되는 척’하면서 내 단체가 ‘공짜로’ 얻어낼 수 있는 이익에 관한 문제였군요.

만약 정말로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핑계로 기부금의 90% 가까이가 정작 필요한 사람들에게 절대 가지 않는 ‘자선단체’에 기부하지 마세요. 대신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주세요. 수수료 명목으로 떼먹는 ‘중간업자’들을 배제하고, 기부금을 분배하기 전에 자기들 월급과 비용부터 먼저 챙기는 또 다른 ‘중간업자’들도 거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DO •
내 말이. 그 돈 전부 엉뚱한 데로 샐 줄 알았어
G •
1999년 12월 17일에 캐나다 정부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3년 동안 7억 5,3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었죠.

결과가 어떻게 됐나요?
MA •
정부도 똑같지. 범죄 예방이나 법 집행, 피해자 보상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다른 데로 빼돌리는 게 일상이잖아
MR •
이런 ‘자선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돈을 얼마나 벌어들이는지 한번 검색해 봐. 내가 단 한 푼도 기부 안 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야
PH •
이 자선단체들은 스스로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도널드 트럼프 재단이라도 되는 줄 아나 봅니다
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