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정말 충격적이고 역겨운 사건이 일어났어. 33살 남성 핏숨 워데 제우두라는 사람이 길을 가던 17살 소녀를 뒤에서 붙잡고 얼굴과 입에 오물(대변)을 문지르는 끔찍한 짓을 저질렀어. 게다가 범행 중에 휴대전화를 들고 웃기까지 해서 피해자는 불법 촬영까지 당하는 줄 알고 엄청난 공포에 떨어야 했지.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쳐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체포 직전엔 유모차를 끈 다른 여성에게 다가가 자기 손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기도 했대. 알고 보니 이 사람은 이전에도 스카이트레인(밴쿠버의 경전철) 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의 엉덩이를 때리거나, 길을 걷던 여성에게 성기를 노출하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여러 차례 성범죄와 음란 행위를 저지른 전과자였어.
도서관에서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하거나 여성의 얼굴에 침을 뱉는 등 범죄 기록이 2019년부터 끊이지 않았지. 법원 심리학자는 이 남성이 지역 사회에서 성범죄를 다시 저지를 위험이 매우 높고, 주로 혼자 있는 여성을 노린다고 경고했어.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건 판결 결과야. 담당 판사는 범행의 끔찍함을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고 부모님의 지지와 사랑이 있다는 점을 참작해 총 695일 징역형을 내렸어. 하지만 재판 전 구치소에서 보낸 기간을 1.5배로 계산해서 빼주는 바람에, 앞으로 감옥에서 보낼 시간은 고작 227일밖에 남지 않았어. 범행의 심각성에 비해 너무 가벼운 처벌이라 씁쓸한 마음이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