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파크 카지노에서 타짜짓하다 33만불 털린 4인조 썰
최근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파크 카지노에서 제대로 타짜 영화 한 편 찍으려다 시원하게 덜미를 잡힌 4인조가 경찰에 체포됐어.

이들은 카지노에서 무려 20만 달러(한화 약 2억 원)가 넘는 돈을 싹쓸이했다고 해. 정확히 무슨 게임에서 어떤 식으로 밑장빼기를 했는지는 영업 비밀인지 안 알려졌어. 하지만 주정부 산하 독립도박통제국(카지노 같은 도박장을 빡세게 감시하는 전문 기관)의 매의 눈은 피하지 못하고 제대로 걸려든 거지.

신고를 받은 경찰 내 불법 도박 전담 특수팀이 득달같이 출동했고, 바로 다음 날 밴쿠버에서 남녀 각각 두 명씩 구성된 4인조를 일망타진했어. 체포될 당시 이들 품에서는 무려 33만 달러(약 3억 3천만 원)짜리 현금다발이 쏟아져 나왔어. 경찰은 이 돈이 전부 불법으로 훔친 범죄 수익이라고 보고 그 자리에서 몽땅 압수해 버렸지.

근데 정말 어이없는 포인트는 이 네 명이 조사를 받고 일단은 싹 다 풀려났다는 거야. 경찰 피셜에 따르면 이 사람들이 캐나다 전역은 물론이고 미국 국경까지 넘나들며 원정 사기 도박을 뛰는 글로벌 스케일의 사기꾼들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다른 지역 관할 경찰들이랑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대.

경찰은 이들에게 사기 도박, 범죄 수익 은닉, 위조 문서 사용 그리고 신분 도용 같은 온갖 혐의를 다 갖다 붙여서 기소할 예정이라고 해.

아무튼 밴쿠버 카지노에서 현실판 오션스 일레븐 찍으려다가 제대로 참교육 당하게 생겼네. 인생 한 방 노리다가 진짜 한 방에 훅 가는 수가 있으니까 다들 땀 흘려 번 돈으로 정직하게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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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수사해 달라고 요청받아서 출동해놓고, 그 사람들이 저지른 범죄랑 사기 행각도 다 밝혀냈으면서 어떻게 된 겁니까?

훔친 현금 30만 불이 넘는 증거물과 함께 체포해놓고선, 이 뻔뻔한 범죄자들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구금 조치도 없이 그냥 풀어주다니요.

당장 절도죄로 기소도 안 한다고요?
본인들이 원하기만 하면 당장이라도 자유롭게 풀려나서 이 나라를 뜰 수도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리고 아마 이미 도망쳤을 확률이 100%겠네요
JE •
NDP(신민주당, 캐나다의 정당 중 하나) 당원들이 저 불법 자금에 숟가락 얹기 직전이었는데 아깝게 됐네.

다음번엔 운이 좀 더 따라주길 바란다
DA •
저런 좀도둑들 잡는 것보다 카지노에서 판치는 진짜 돈세탁 문제나 제대로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들이 진짜로 중요한 일에 나서야 할 텐데 말이죠
DA •
솔직히 이거 진짜 코미디 아니냐.

도박판 좀도둑들을 체포한다고 설레발 치는데,
결국은 더 큰 도박 사기꾼인 카지노들을 보호하려고 그러는 거잖아 ㅋㅋㅋ
AN •
사기꾼들이 석방된 것을 보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체포 이후의 사법 절차를 잘 모르셔서 하시는 소리입니다. 사법 시스템이 손 놓고 있는 게 아니라 법치주의 절차를 정석대로 밟고 있는 겁니다.

여론의 분노를 가라앉히려고 무리하게 기소를 서둘렀다가는, 나중에 법정에서 피의자들이 혐의를 벗고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어 주게 됩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차단했고, 현금을 압수했으며, 용의자 신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제 법정에서 확실하게 유죄 판결을 받아낼 수 있도록 증거를 꼼꼼히 다지는 단계입니다
PA •
이 사기 행각이 윗선에서 공식적으로 눈감아 준 돈세탁 작업이 아니라면 알아서 기어야지. 카지노 대가리들이랑 정치인들 몫을 떼어주지 않으면 이 바닥 판 전체가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니까
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