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차안에 댕댕이 방치하고 밥먹으러 간 견주 금융치료 썰
수요일 낮에 캐나다 코퀴틀람(밴쿠버 근교 도시)에 있는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기가 막힌 일이 있었어.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25도 날씨에 어떤 차 안에 덩치 큰 노령견 두 마리가 갇혀 있는 걸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한 거야.

알고 보니까 견주는 차를 세워두고 근처 식당에 밥 먹으러 갔던 거지. 무려 한 시간 넘게 댕댕이들을 찜통 같은 차 안에 방치해 둔 셈이야. 바깥 온도가 25도면 차 안은 20분 만에 45도까지 치솟을 수 있거든. 진짜 댕위험한 상황이었지.

다행히 발견한 사람이 바로 경찰이랑 동물보호단체(SPCA)에 신고를 때렸고, 출동한 단속반이 한창 차를 살피는 중에 견주가 밥 다 먹고 어슬렁어슬렁 나타난 거야. 결국 이 빌런 견주는 현장에서 500달러(약 50만 원)짜리 벌금 딱지를 끊기며 제대로 금융치료를 받았어. 남의 차 창문 안 박살난 걸 천만다행으로 알아야지.

BC주 동물학대방지협회에서는 혹시라도 찜통 차에 갇힌 댕댕이를 보더라도 분노의 앞차기 같은 걸로 직접 창문을 깨지는 말라고 당부하더라고. 사람이나 동물이 파편에 다칠 수도 있으니까 무조건 경찰이나 보호소에 신고부터 하라는 거지. 차 번호판이랑 특징 메모하는 거 잊지 말고.

아무튼 날씨도 쪄죽는데 댕댕이들 차에 혼자 두는 짓은 제발 좀 하지 말자. 창문 찔끔 열어두거나 그늘에 주차했다고 안심하다가는 진짜 골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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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유럽처럼 여기도 상점이나 펍, 식당 같은 데 강아지들 데리고 들어갈 수 있게 해주면 진짜 좋겠네요.

유럽 사람들은 옛날부터 그렇게 해왔는데 거기서 아무도 안 죽잖아요.

왜 우리나라(캐나다)만 법으로 막아놓은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우리 사회는 아직도 꽉 막힌 쥬라기 공룡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AN •
겨우 500달러라고? 진짜 제정신인가? 지구에 처음 와 본 사람이야?

똑같이 그 차 안에, 똑같은 온도로, 똑같은 시간 동안 가둬 놨어야 정신을 차리지.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그런 법이 절대 없을 테니 벌금이라도 최소 10배는 더 때렸어야 했다. 법이 참 잘 돌아간다
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