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에서 밴쿠버로 넘어온 지 얼마 안 된 37살 아저씨가 있는데, 이 사람이 일주일 동안 경찰이랑 무려 5번이나 얽혔어. 진짜 어메이징하지.
화요일 오전 11시 반쯤에 마운트 플레전트(밴쿠버의 한 동네) 지역에서 어떤 남자가 쌍욕을 날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어. 경찰이 출동해 보니까 이 아저씨가 지나가는 차에다가 막 물건을 집어 던지고 있는 거야.
그래서 경찰이 잡으려고 하니까 냅다 도망치더라고. 근데 뭐 멀리 가지도 못하고 근처 수풀에 숨어 있다가 금방 잡혀서 연행됐어. 숨바꼭질 실력이 영 꽝이었나 봐.
근데 잡고 나서 보니까 이 아저씨가 더 큰 사고를 친 상태였어. 식당 직원한테 갑자기 시비를 털고 폭행을 해서, 그 직원분 어깨가 탈골되는 끔찍한 일이 있었거든. 폭행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해 보니까 방금 수풀에서 잡힌 그 아저씨랑 완전 똑같은 거야.
밴쿠버 경찰서 대변인 피셜(공식 발표)로는 이 사람이 밴쿠버에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이번 주에만 5번이나 경찰 신고가 들어왔대. 식당 직원 폭행한 것도 딱히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묻지마 폭행(아무런 이유 없이 저지르는 폭행)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
결국 온타리오 출신의 37세 빅터 코스카렐라라는 이 아저씨는 상해를 입힌 폭행죄랑 공무집행 방해죄로 기소됐어. 지금은 유치장에 갇혀서 보석 심사(풀려날 수 있는지 판단하는 재판)만 얌전히 기다리는 중이야. 남의 동네 와서 깽판 치더니 결국 참교육 당했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