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는 워낙 도넛 맛집들로 꽉꽉 찬 동네잖아. 쫀득한 젤리 도넛부터 치킨이랑 칵테일 곁들여 먹는 힙한 곳까지 진짜 없는 게 없지. 그런데 이번에 비건 도넛 쪽에서도 한 건 제대로 터졌어.
6월 5일 내셔널 도넛 데이(미국에서 시작된 도넛을 기념하는 날)를 맞아서, PETA(세계적인 동물 권리 보호 단체)에서 캐나다 전국을 싹 다 뒤져서 제일 폼 좋은 비건 도넛 탑 10 리스트를 쫙 뽑았거든? 근데 거기에 우리 동네 럭키스 도넛(Lucky’s Doughnuts)이 당당하게 이름 석 자를 올렸어.
PETA 창립자 피셜에 따르면, 이번 리스트에 오른 도넛집들은 소나 닭 같은 동물들을 하나도 안 괴롭히면서도 사람 입맛을 아주 싹 돌게 만드는 찐 맛집들이래. 특히 럭키스 도넛은 바닐라 피스타치오부터 망고 초콜릿까지 잔인한 재료 하나 없이 미친 맛을 뽑아낸다고 극찬을 하더라고.
이참에 럭키스 도넛 가서 비건 도넛 한번 때려보는 것도 완전 추천해. 메인 스트리트랑 써로우 스트리트 쪽 매장에서 비건이랑 일반 도넛 다 팔고 있으니까 취향껏 골라 먹으면 돼. 참고로 탑 10에 든 가게들은 PETA에서 상장도 준대.
그리고 꿀정보 하나 더 주자면, 밴쿠버 찐 토종 브랜드 리스 도넛(Lee’s Donuts)에서도 도넛 데이 기념으로 이벤트 낭낭하게 푼대. 6월 5일 하루 종일 드립 커피 무료로 뿌리고, 도넛 6개에 10달러, 12개에 19.79달러(가게 오픈 연도를 상징하는 가격)에 판다니까 여기도 꼭 들러서 갓성비 챙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