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가 월드컵 텀블러 반입 막았다가 욕 시원하게 먹고 규정 바꾼 썰
이번 월드컵 앞두고 피파(국제축구연맹)가 진짜 킹받는 짓을 하나 했어. 텀블러나 다회용 물병 경기장 반입을 갑자기 전면 금지시킨 거야. 혹시라도 관중들이 물병을 선수들한테 집어던질까 봐 안전 문제 때문에 그랬다네.

근데 이게 환경은 물론이고 사람들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온 사방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어. 토론토 쪽에선 이거 철회하라고 빡쳐서 기자회견까지 열 정도였지. (밴쿠버 쪽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었지만 말이야.)

결국 욕을 하도 먹으니까 피파가 슬쩍 꼬리를 내렸어. 20온스(약 590ml) 이하의 뜯지 않은 새 플라스틱 생수병 딱 한 개는 들고 들어가게 해 주겠대. 근데 여전히 단단한 텀블러 같은 건 절대 안 된다고 못 박았지.

이게 또 왜 문제냐면, 이번 여름이 역대급으로 더울 거라는데 폭염 속에 플라스틱 병 쓰기 싫은 사람들은 탈수증 오기 딱 좋거든. 게다가 메트로 밴쿠버(밴쿠버와 그 주변 도시들을 묶어서 부르는 말)가 쓰레기 줄이려고 돈을 엄청 쏟아붓고 있는데, 수만 명한테 플라스틱 생수병을 강제로 사게 만드는 꼴이잖아.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이 몸에 얼마나 안 좋은데 말이야.

참고로 경기장 안에서 파는 생수는 한 병에 5.75달러(약 5,600원)라네. 이럴 거면 그냥 다회용 물병 가져오게 해서 쓰레기도 줄이고 사람들 건강도 챙기는 게 맞는 거 아닐까? 진짜 돈독이 올랐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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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망할 피파 녀석들
T •
게다가 캐나다 돈 10억 달러나 뜯어갔잖아. 다 우리 국민 세금인데. 이 돈이면 중단된 버나비 병원 공사를 끝마치거나 취소됐던 요양원들을 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
AN •
캘리포니아도 곧 따라갈 기세네요. 우리 세금 10억 달러 가까이가 저런 부패한 단체로 들어가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뉴욕과 뉴저지 검찰청이 월드컵 티켓값 조작 혐의로 피파에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법무장관의 공동 조사라고 하더군요. 소환장 내용은 피파의 티켓 판매 행태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들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답니다. 더 가디언의 2026년 5월 27일 자 보도 내용입니다
BO •
참 별것도 아닌 일로 호들갑이네요. 오늘 아침 뉴스에서 이 이야기를 봤는데, 대학교수랑 녹색당 의원까지 나와서 떠들더라고요. 근데 뉴스 끝날 때쯤 보니까 경기장에 시원하게 물 뿌려주는 쿨링존도 설치하고 마실 물도 다 준비해 놓는다고 하던데요.

원래 큰 축제 같은 데 갈 때 개인 물병 못 챙겨가게 하는 건 아주 흔한 일입니다. 왜냐고요? 그 안에 뭘 숨겨서 들어올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술은 기본이고, 시위한다고 산성 테러물질이나 독극물, 페인트 같은 걸 담아올 수도 있잖아요
DO •
전형적인 전직 수상표 경제학이네. 이래서 밴쿠버는 노천카페 야외 테라스 하나 제대로 못 만든다니까
MA •
제가 좀 삐딱한 건지 모르겠지만, 세상의 모든 물병은 원래 다시 채워 쓸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경기장에서는 무슨 미션 임파서블에 나오는 자폭하는 물병이라도 파는 건지 참 황당하네요
RO •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 중 하나라는 밴쿠버의 명성”이라니, 진짜 웃기고 있네. 만약 그런 명성이 실제로 있다면 그건 그냥 나무랑 풀이 많아서 그런 것뿐이야. 스모그는 눈에 훤히 보이고, 냄새도 나고, 맛까지 느껴질 정도로 심각한데 무슨 친환경 타령이야
VE •
세계적인 도시 밴쿠버에서 노동조합들이 큰 행사 기간에 맞춰 어떻게 협상을 짜는지 아주 전 세계에 광고를 하네요. 월요일에 응급구조대 파업 예정이라는데 우리는 고작 비싼 물값이나 걱정하고 있다니요? 이건 협상이 아니라 머리에 총구를 대고 위협하는 꼴입니다. 과연 누가 먼저 굴복할지 뻔하죠
ST •
예전에는 다들 식수대에서 물 마시던 시절이 있었는데 기억나냐? 그냥 수돗물 틀어서 꿀꺽꿀꺽 마셨잖아. 난 사실 지금도 그렇게 마셔.

그리고 플라스틱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범죄 현장에 치는 경찰 통제선도 다 플라스틱이던데 그거 엄청 쓰더라. 차라리 친환경적으로 대마 줄기로 만든 밧줄이라도 쓰라고 하지 그러냐 ㅋㅋㅋ
GE •
저런 거대한 단체들을 우리 동네로 불러들일 때는 계약서의 아주 작은 글씨까지 꼼꼼하게 읽어봐야 합니다. 보통은 축제가 아니라 침략이나 다름없거든요. 다들 수고하십시오
VE •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구나
AN •
물 한 병에 거의 6달러나 받는 건 진짜 토 나올 정도로 비싸네요. 물 담는 통이랑 운송비 다 합쳐도 그렇게 비싸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깨끗한 물을 마시는 건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MI •
동네 수영장에서 캐나다 사람 50명을 한 번에 쫓아내는 방법이 뭔지 아냐?”

“그냥 수영장 가장자리에 서서 ‘자, 다들 수영장 밖으로 나오세요. 당장요.’라고 말만 하면 됨 ㅋㅋㅋ
BR •
저는 축구팬이 아니라서 구글에 그냥 한번 검색해 봤는데요, 피파가 왜 저러는지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답변을 찾았습니다.

“피파는 조직적인 부패로 아주 악명이 높습니다. 고위층 간부들이 수십 년 동안 뇌물을 받고, 리베이트를 챙기고, 뒤로 돈을 빼돌린 사실이 밝혀지면서 조직의 명성이 바닥을 쳤죠.”라고 나오네요. 피파가 하는 짓거리가 다 이런 식인가 봅니다
SH •
수분 공급을 독점하려던 수작이 틀어지니까, 이제 FIFA가 조만간 숨 쉬는 숨결 요금도 징수하겠다고 발표하겠네요.

화장실 들어갈 때 입장료 20달러 받고, 나갈 때 퇴장 요금으로 30달러 더 받아내는 꼼수까지 쓸지도 모릅니다
RO •
그러니까 물은 안 되고 빈 플라스틱 병은 들고 가도 된다는 거잖아? 참나, 대단하네. FIFA 수준 하고는
GE •
비씨주 물은 주민 모두의 것입니다. 일개 사기업 집단인 피파가 우리 물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권리는 단 1도 없어요. 이비 주수상과 신민주당 정부가 우리 권리를 통째로 피파에 넘겨준 꼴이네요. 매번 하는 짓이 다 그렇지 뭐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