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의대가 무려 4천만 달러 (약 400억 원)라는 학교 역사상 최고 금액의 후원금을 받았어.
기부의 주인공은 네이처스 패스 (유기농 식품 브랜드) 창업자인 스티븐스 가족인데, 폼 미친 유기농계의 큰손들이지. 거액의 돈을 쾌척한 이유가 심금을 울리는데, 본인들이 살면서 크게 아파보니까 환자를 고치는 의사들을 키워내는 게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일이라는 걸 뼛속깊이 깨달았다는 거야. 진짜 마인드부터 갓물주 그 자체지.
이 어마어마한 기부금 덕분에 학교 이름도 아예 ‘SFU 스티븐스 패밀리 의대’로 간판을 확 바꿔 달 예정이래. 서부 캐나다 지역에서 거의 60년 만에 처음으로 생기는 완전 쌩신상 의대라서, BC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수상인 데이비드 이비까지 등판해서 써리 (BC주의 도시 이름)가 혁신적인 의료의 중심지가 될 거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지.
당장 올해 2026년 8월부터 48명의 첫 신입생들이 입학해서 수업을 듣기 시작하고, 2035년까지는 120명으로 정원을 슬금슬금 늘려간대. 앞으로 도심은 물론이고 병원 가기 힘든 시골이나 원주민 마을까지 가리지 않고 든든하게 책임질 찐 의사 선생님들이 여기서 마구마구 쏟아져 나올 각이야.
게다가 이 가족은 예전부터 장학금이나 식량 안보 프로그램 같은 데도 꾸준히 후원해 왔다는데, 돈 많은 부자가 이렇게 멋지게 갓생 플렉스하는 거 보니까 인류애가 다시 낭낭하게 충전되는 기분이지. 나도 로또 맞으면 저런 킹갓제너럴한 기부 한번 시원하게 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