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작가 칼리 포춘이 쓴 베스트셀러 ‘에브리 서머 애프터(Every Summer After)’가 프라임 비디오(아마존의 OTT 서비스)에서 8부작 로맨스 드라마 ‘에브리 이어 애프터(Every Year After)’로 드디어 나왔어. 밴쿠버랑 보웬 아일랜드(BC주 연안의 아름다운 섬)에서 촬영했는데, 6년 동안의 여름을 함께 보내며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퍼시랑 샘의 이야기, 그리고 이 모든 걸 파국으로 몰고 간 어두운 비밀을 다루고 있대. 완전 과몰입 유발각 아니냐?
여기에 밴쿠버 출신 배우 조셉 추(Joseph Chiu)가 남주의 짱친 조디 역으로 출연하거든. 원래 캐릭터는 무릎을 다친 하키 선수였는데, 조셉이 실제로 농구광에다가 가슴 근육을 크게 다친 적이 있어서 농구 유망주 설정으로 찰떡같이 바뀌었대. 본업존잘 모먼트 폼 미쳤지. 조디는 겉으론 세상 쿨한 척 다 하면서 속은 깊고 상처도 있는 캐릭터래. 게다가 연애에 있어서는 진짜 ‘회피형 끝판왕’이라고 하니 보면서 뒷목 꽤나 잡을 듯.
조셉은 대학교 때 철학 수업 듣다가 너무 졸려서 냅다 연극으로 전공을 바꿨는데, 그 길로 연기에 뼈를 묻게 됐대. 인생 진짜 한 치 앞도 모르는 거임. 밴쿠버에서 촬영하는 동안 키칠라노 해변에서 농구도 하고, 그랜빌 아일랜드(밴쿠버의 유명한 관광지)에 있는 단골 마술 가게도 들락거리며 완전 알차게 즐겼나 봐.
이거 6월 10일에 프라임 비디오에 전편 싹 다 풀리거든. 타이밍, 추억, 그리고 우리를 영원히 바꿔놓은 인연에 대해 뼈 때리는 메시지도 있다니까, 이번 주말엔 이거 틀어놓고 방구석 1열에서 정주행 가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