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캐넉스 집구석 다 뜯어고치는 중인데 페테르손 당근마켓에 매물로 올라갈 각
지금 밴쿠버 캐넉스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인 NHL 소속 팀) 집구석이 완전 뼈대만 남기고 다 뜯어고쳐야 하는 리모델링 수준이거든. 로스터 물갈이에 진심이라서 지금 팀 내에 트레이드 절대 불가인 성역은 없는 상태야.

여기서 골치 아픈 엘리아스 페테르손 (밴쿠버 핵심 센터) 얘기가 나오는데, 마침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는 딜런 라킨이 트레이드 요청하고, LA 킹스는 앙제 코피타가 은퇴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가고 있어. 두 팀 다 짬바 있는 베테랑 센터가 급한 상황이거든. 폼 떨어져서 허덕이는 페테르손도 환경이 바뀌면 예전 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킹리적 갓심이 드는 타이밍이지.

물론 페테르손한테 트레이드 거부권 (원하지 않는 팀으로 안 갈 수 있는 권리)이 있긴 한데, LA는 언론의 타겟이 될 일도 적고 아내가 13년이나 살았던 곳이라서 은근히 찰떡일 수 있어. 구단 수뇌부인 헨릭 세딘이나 단장 라이언 존슨은 페테르손을 최대한 서포트하면서 둥기둥기 해주고 있지만, 결국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잖아. 트레이드 각은 언제든 열려있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야.

디트로이트도 지금 플레이오프 (포스트시즌) 못 간 지 10년째라 스티브 아이저먼 단장 (GM) 발등에 불이 떨어졌어. 샐러리 캡 (팀 연봉 상한선) 여유도 빵빵해서 페테르손을 영입할 자금력은 충분하지. 페테르손의 폼이 떡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수비 가담도 쩔고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살아있어서 예전 스탯 쌉가능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거든.

만약 진짜 트레이드 카드를 만지작거린다면, 밴쿠버는 연봉 부담을 싹 다 덜어내는 대신 아무것도 안 받는 쿨거래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연봉 좀 보조해주면서 특급 유망주를 뜯어올 수도 있어. 뭐 앞으로 2주 안에 페테르손이 짐을 싼다면, 다가오는 신인 드래프트 (신인 선수 선발)에서 유망주 센터들을 뽑아서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큰 그림도 그릴 수 있지. 아무튼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완전 꿀잼 팝콘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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