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월드컵 관람객 루트 떴다 경기장 가는 길부터 꿀잼 예약
이번 여름 밴쿠버에서 열리는 월드컵 보러 갈 사람들은 미리 체력 좀 챙겨둬야 할 듯 ㅋㅋㅋ 경기장 가는 길부터 벌써 꿀잼 스멜이 진동을 하네.

메인 스트리트-사이언스 월드 스카이트레인(밴쿠버의 지상 전철 시스템) 역에서 비씨 플레이스(B.C. Place, 밴쿠버의 대형 다목적 경기장)까지 대략 1km 정도 되는 길을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싹 바꾼대.

이 길 따라가다 보면 비어 가든에서 시원하게 맥주도 마실 수 있고, 라이브 음악 공연에 미니 축구장까지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을 듯.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열리는데, 티켓 없는 사람들도 이 구역에서 같이 놀 수 있다는 게 완전 혜자 아니냐?

다만 경기장 근처 캐럴 스트리트 쪽으로 가면 티켓 있는 찐팬들만 들어갈 수 있는 통제 구역이 나오니까 눈치껏 빠져주자고. 참고로 주최측 위원장이 “이건 그냥 경기장 가려고 줄 서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경험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각 잡고 준비했나 봐. 아, 경기 시작하면 비어 가든이랑 이벤트 부스들은 다 문 닫으니까 그 전에 뽕을 뽑아야 함.

글고 쩌는 소식 하나 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미국의 유명 스포츠 주간지)에서 이번 월드컵 개최지 16개 도시 랭킹을 매겼는데, 무려 밴쿠버가 1등 먹었어 ㅋㅋ 교통, 관광, 팬 경험 등등 다 따져봤는데 밴쿠버가 짱이래. 시애틀이 2등, 토론토가 3등했다니까 어깨가 으쓱해지네.

아 참, 경기 당일에는 스타디움-차이나타운 역에서 경기장 가는 건 엄청 빡세니까 메인 스트리트-사이언스 월드 역을 이용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거야. 휠체어 타거나 몸이 불편한 팬들을 위한 드랍존은 경기장 가까이에 따로 마련해준다니 이런 디테일 센스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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