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아프리카 쪽에서 유람선 탔다가 한타바이러스(쥐의 배설물이나 침 등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에 감염됐던 캐나다인 환자 기억나? 다행히 지난주에 병원에서 무사히 퇴원했대.
이 환자는 유콘주에 사는 분인데, 4월에 아르헨티나 여행 갔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걸로 추정되는 사람한테서 감염됐나 봐. 원래 한타바이러스는 사람끼리 전염이 잘 안 되는데, 이번 건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한 안데스 변이(남미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한타바이러스 종류)여서 좀 더 위험했거든.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이 크루즈선과 관련해서 벌써 13명이나 감염되고 3명이나 사망했을 정도로 꽤 심각한 상황이었어.
캐나다인 4명이 지난달에 정부 전세기를 타고 밴쿠버 아일랜드로 돌아와서 격리 중이었거든. 그중에 한 분이 열도 나고 두통도 생겨서 검사해 보니까 확진 판정을 받았던 거야. 그래도 다행히 증상이 가벼워서 치료받고 금방 회복하셨나 봐.
나머지 3명은 아직 아무 증상 없이 건강하대. 이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가 42일이라서, 6월 21일쯤까지는 계속 자가격리하면서 지켜볼 예정이래. 더 이상 확진자 없이 무사히 다들 격리 해제됐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