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부터 써리 뉴튼(Surrey Newton) 지역에서 한바탕 총격전이 벌어져서 동네가 완전 발칵 뒤집혔어.
오전 10시 45분쯤 사우스 뉴튼의 66번가와 129번가 교차로 근처에서 탕탕거리는 총소리가 들렸다고 SPS(써리 경찰서)에 긴급 신고가 들어왔다나 봐.
무슨 액션 영화를 찍는 것도 아니고, 차를 타고 가던 사람이 다른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을 향해 냅다 총을 마구 쏘고는 두 차량 모두 순식간에 쌩하고 도망쳐버렸대. 진짜 완전 GTA 게임 실사판이 따로 없는 셈이지.
천만다행으로 이번 사건 때문에 다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해. 근데 진짜 어이없는 건, 길가에 있던 애먼 가정집 두 채가 뜬금없이 날아온 눈먼 총알에 맞아서 재산 피해를 봤다는 거야. 가만히 안방에 있다가 자기 집 벽에 총알이 박힌 집주인들은 아침부터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지 뭐야.
아직까지 경찰들도 이 사람들이 도대체 왜 이런 무모한 짓을 벌였는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그래도 최근 이 동네 주변 상인들을 상대로 골치를 썩이던 금품 요구 목적의 협박성 총격 사건들과는 딱히 관련이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긋고 있네.
경찰에서 지금 이 겁 없는 총잡이들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어. 혹시라도 사건 당시 상황을 근처에서 목격했거나, 그 시간대에 주변을 지나가면서 찍힌 자동차 블랙박스(Dashcam) 영상, 아니면 집 주변의 보안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빨리 제보해 달라고 하더라. 근처 사는 사람들은 혹시 모르니까 자기 차 블랙박스 한 번씩 싹 돌려보는 게 좋을 것 같아.

